안녕하세요.지난 주말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특별한 북모닝 리딩파티가 진행되었습니다.요즘 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집에서 책을 펼치면스마트폰 알림과 각종 소음 때문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그래서 더욱 특별했던 이번 독서모임.숲속에서 오롯이 책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많은 분들이북모닝 리딩파티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숲속에서 만나는 독서 시간이번 북모임은 깊은산속 옹달샘의 아름다운 숲속 공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참가자들은 각자 읽고 싶은 책 한 권을 가져와 편안한 자리를 잡았습니다. 누군가는 햇살이 비치는 나무 아래에서,누군가는 시원한 그늘 속에서.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보다 책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숲의 소리였습니다.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그 어떤 음악보다도 편안한 자연의 소리가참가자들의 몰입을 도와주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행사가 끝난 뒤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바로 "몰입"이었습니다."정말 오랜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었어요.""집에서는 집중이 잘 안 되는데 숲에서는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더라고요.""새소리를 들으며 읽으니 책 내용이 더 깊이 다가왔어요."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깊은 집중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북모닝 리딩파티에는 고도원 이사장님과깊은산속 옹달샘 대표이자 명상지도자인 향지 김윤탁 박사님도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참가자들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책을 읽으며,독서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을 성장시키는 힘이라는 것을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특별한 강연이나 프로그램이 없어도 좋았습니다.좋은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좋은 책을 읽고,조용히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고도원 이사장님께서 오랫동안 강조해 오신 '독서와 명상'의 가치가자연스럽게 녹아든 시간이었고, 향지 김윤탁 박사님 역시 참가자들과 함께하며깊은산속 옹달샘이 추구하는 쉼과 치유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습니다.누군가는 책 속에서 위로를 만났고,누군가는 새로운 영감을 얻었으며,누군가는 오랜만에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북모닝 리딩파티가 특별한 이유북모닝 리딩파티는 단순한 독서모임이 아닙니다.책을 읽는 시간을 넘어잠시 멈추고,천천히 숨 쉬고,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좋은 책 한 권,따뜻한 차 한 잔,그리고 숲이 주는 평온함.이 세 가지가 만나면서 독서의 즐거움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만나는 특별한 북모임깊은산속 옹달샘은 명상과 치유의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최근에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독서모임, 리딩파티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숲속에서 책을 읽는 경험.생각보다 훨씬 깊고 특별합니다.책 한 권을 끝까지 읽고 싶다면,조용한 독서 시간을 갖고 싶다면,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날이라면,다음 북모닝 리딩파티에 함께해 보시길 바랍니다.새소리와 바람 소리 속에서 만나는 독서의 즐거움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모닝 #리딩파티 #독서모임 #북모임 #독서모임추천 #충주가볼만한곳 #충주여행 #깊은산속옹달샘#숲속독서 #독서습관 #책읽는시간 #명상여행 #힐링여행 #주말나들이 #독서 #북스타그램 #책추천 #문화생활 #힐링프로그램 #옹달샘
글, 사진 : 아침편지가족 조송희님 옹달샘에 봄이 왔습니다. 카페 앞 연못은 겨우내 얼어 붙었던 몸을 풀었습니다. 산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이 꼬마 물레를 돌리네요. 봄의 전령은 물소리에 담겨오나 봅니다. 링컨학교 지붕 위, 솜털 보송보송한 목련 봉오리들이 기지개를 켜듯 푸른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네요. 경이롭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산삼을 심는 날입니다. 임병옥 교수님(세명 대학교), 조순현 교수님(대원 대학교)을 비롯한 세명 대학교 자연약재과학과 학생 3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옹달샘에 모였습니다. 산삼을 심기 전에 고도원님의 인사말을 듣는 교수님과 학생들입니다. "신비로운 산삼을 통한 여러분과의 만남이 기쁘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하는 고도원님과 임병옥 교수님. 산삼을 심기 위해 옹달샘의 깊은 산 속으로 이동하는 고도원님과 학생들입니다. 산으로 오르는 길에 표고버섯 묘판장을 지나갑니다. 옹달샘 밥상에 올라 갈 표고버섯을 직접 키우는 곳이지요. 표고버섯이 자라면 각종 산야초와 함께 옹달샘을 찾는 사람들의 몸을 살리게 될 것입니다. "아, 예쁘다!" 누군가가 탄성을 지르네요. 숲 속에 노란 복수초가 군락을 이루며 피어있더군요. 자세히 보니 여기 저기 노란 봄꽃들이 눈부십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복수초, 히어리, 민들레. 숲 곳곳에서 풋풋하고 건강하게 피어나는 풀꽃들, 생명의 봄입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할미꽃, 범부채, 원추리, 긴병꽃풀, 돌단풍. 물오르는 나무들 사이로 아스라한 노란빛이 눈에 띕니다. 생강나무 꽃이네요. 진달래도 산 벚꽃도 아직은 피기 전, 생강나무 꽃만 저 홀로 아득합니다. 산길을 걷던 학생들이 옹달샘 앞에서 멈추었습니다. 도롱뇽 알을 보았나 봐요. 신기한 듯 물 속을 들여다 보는 학생들입니다. 옹달샘 아래로도 물줄기가 제법 세차게 흐릅니다. 조용한 산 속에 물소리 새소리가 가득하네요. 잠시 눈을 감아 봅니다. 드디어 산삼을 심을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임병옥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산삼을 심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산삼을 심는 것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교육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산삼을 심기 위해서는 먼저 땅을 덮은 낙엽들을 걷어내야 합니다. 낙엽이 섞이면 산삼이 썩는다고 하네요. 갈퀴로 낙엽을 걷어내는 학생들. 땅에 묻혀있는 돌과 나무의 잔 뿌리들도 제거합니다. 드디어 포실한 흙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산은 적당한 그늘과 기름진 땅으로 산삼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묘판장을 넓혀가고 있는 학생들. 제법 넓은 두 개의 묘판장이 만들어졌습니다. 묘삼입니다. 산삼이 이렇게 생겼다니 참 신기하네요. 오늘 심을 묘삼은 모두 15kg 이라고 합니다. 이 산삼 발아 씨앗도 뿌립니다. 산삼에도 씨앗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오늘 파종할 씨앗은 4kg입니다. 묘삼 심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일일이 설명하며 시범을 보이는 양호영님. 부엽토가 제대로 숙성된 옹달샘의 기름진 흙에 심겨지는 묘삼입니다.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은 대로 정성을 다해 묘삼을 뿌리는 학생이네요. 다른 학생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묘삼을 다 심은 후, 걷어낸 낙엽들로 다시 땅을 덮는 임병옥 교수님. 이젠 학생들의 손놀림도 능숙하고 진지합니다. 작업을 끝낸 묘판장의 모습, 고랑만 아니라면 원래 숲의 모습 그대로인 듯 평온합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이 자리에서 푸른 싹이 돋아나고 땅속에서는 신비로운 산삼이 여물어가겠지요. 산삼을 심은 학생들의 건강하고 밝은 모습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산삼이 쑥쑥 자라듯이 산삼을 심으며 품었던 이들의 꿈과 소망도 함께 자라날 것입니다.
'산삼 심기' 시작! 옹달샘 산에 오르기 전 임병옥교수님, 조순현교수님, 하정심님, 산삼심기 전문가 양호영, 김영대님과 세명대학교 학생들이 힘차게 구호를 외치듯 시작의 마음을 다집니다! 산삼 심을 곳을 찾아라! 깊고 깊은 옹달샘 산 속을 헤치며 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산삼 심을 장소가 정해지고, 조심스럽게 산삼심기팀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옹달샘 광장에서 50m 위 산자락에 자리를 잡고 잡목을 제거한 후 가랑잎을 먼저 걷어내고 있습니다. 가랑잎을 다 걷어내니 산삼심기 좋은 넓은 터가 조성되었습니다. 산 경사를 따라 넓이 약 1m50cm 정도의 묘판장을 만들고, 묘판장 가장자리에 넓이 30cm정도로 고랑을 만들어 줍니다. 다 만들어진 '1 묘판장'. '산삼 심기팀 화이팅!' 저 멀리에서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은 고도원님과 함께 옹달샘 '걷기명상'을 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응원의 박수 소리가 온 산을 울립니다. 큰 힘이 되어줍니다. 산삼씨 보신 적 있나요? '귀한 산삼씨'입니다. 지리산 산삼농원을 운영하는 양호영님 농장에서 채취한 '산양삼씨'입니다. 산삼전문가 양호영님께서 어떻게 심어야 하는지 설명과 함께 시범을 보이고 계십니다. 양호영님과 함께 오신 산삼전문가 김영대님께서 산삼 씨앗을 산파하는 모습입니다. "하정심님, 감사합니다!" 걷기명상에 참여하셨다가 산삼심기의 특별한 인연이 되어주신 하정심님도 정성스럽게 산삼을 심고 계십니다. "잘 자라거라" 산삼이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엽토를 정성스럽게 덮어 매만져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지막 '3 묘판장'에 식재하는 모습. 부엽토 위에 가랑잎을 원래 있던 것처럼 덮어 주었습니다. 산삼심기 내내 애써주신 산삼전문가 양호영님께서 메모를 하고 계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산삼심기'는 약 150여 평의 공간에 제 1, 2, 3 묘판장을 만들어 산삼 씨 약 17kg을 식재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웃으며 힘을 모아주신 분들이 모두 모여 산을 내려가기 전 보람찬 화이팅을 외치고 있습니다. 산삼만큼이나 귀한 미소가 참 아름답습니다.
글, 사진 : 아침편지가족 조송희님 ‘김홍도의 옹달샘 전통 장독대’ 준공식이 있는 날입니다. 하늘은 푸르게 개이고 봄을 시샘하는 찬바람에 잔뜩 움츠리고 있던 생강나무 꽃이 노랗게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우리의 옛 어른들이 장독대 담장을 쌓던 방식을 그대로 살려 지은 옹달샘 장독대의 와담 입니다. 언덕이 있는 지형을 살리다 보니 아름다운 곡선을 가진 독특한 2층 장독대가 되었습니다. ‘김홍도의 옹달샘 전통 장독대’는 오랜 아침편지 가족인 김홍도님이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보물 같은 장독과 옛 어른들이 가정에서 쓰시던 주방 소품들을 모아 장독대와 함께 기증하였습니다. 장독대 입구에는 맷돌과 절구, 물 항아리 등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듬이 돌도 있네요. 저 맷돌은 지금도 곡식을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맑은 물을 가득 담은 물 항아리 속에는 수련이 자라고 둥근 박으로 만든 물바가지가 동동 떠 있습니다. 장독대 준공식이 시작되기 전, 아침 나절부터 옹달샘에 도착한 김홍도님 부자는 장독대 안 밖을 정리하고 빈 물독에 물을 채웠습니다. 장독을 닦고 있는 김시연님, 김홍도님의 아들입니다. 장독대에 수도가 없으면 안되지요. 수도 앞에 있는 돌 물확과 원형절구, 놋 세수대야에도 물이 가득 담겨 있네요. 돌 물확 위에 놓아 둔 사발에 수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찰랑대며 고입니다. 장독대 한 편에 놓인 대소쿠리와 바가지, 사발과 종지들이네요. 정겹습니다. 저 대소쿠리는 청도지역에서 복숭아를 수확할 때 사용했다고 합니다. 말간 햇빛을 쐬고 있는 대소쿠리. 질그릇 약탕기네요. 그리 오래지 않은 시절, 우리의 어머니들은 저 약탕기에 한지를 덮어서 정성으로 약을 달이셨지요. 옆에 있는 놋쇠 그릇도 반갑습니다. 이 질그릇은 햇보리나 껍질을 벗겨야 하는 곡물을 치대는 ‘학독’이라고 합니다. 전라도나 충청도 지역에서 사용했다고 하네요. 이 자그마하고 둥근 항아리는 소금 독이랍니다. 짚으로 똬리를 틀어 만든 뚜껑이 신기하네요. 이 옹기는 장독인가요? 붉은 고추, 참숯, 솔가지를 새끼줄에 엮어 만든 금줄이 쳐져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항아리라더니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새우 젖 독도 보이고 술독도 있습니다. 또다른 금줄을 친 보름달처럼 커다랗고 둥근 항아리가 참 탐스럽습니다. 가지런히 놓인 저 항아리들 속에는 이제 곧 옹달샘에서 직접 담근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묵은지 등이 건강하게 숨쉬며 익어가겠지요. ‘하루명상’을 오신 아침편지 가족들이 장독대 안 밖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더군요. 얼른 가서 저도 한 장 찍었습니다. ^^ 질그릇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는 아침편지 가족입니다. 직접 만져보고 쓰다듬어 보기도 하시더군요. 아까 담장 밖에서 사진을 찍던 분들이 장독대 앞에서 차를 마시고 있군요. 따뜻한 봄볕 아래, 참 여유롭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점심식사 전, 예정 시간보다 조금 앞당겨 장독대 준공식을 하였습니다. 식에 참석한 아침편지 가족들께 고도원님이 김홍도님을 소개합니다. 고개 숙여 인사하는 김홍도님, 곁에 있는 젊은이는 김홍도님의 아들 김시연 학생입니다. “오래 전부터 꿈꾸던 장독대를 옹달샘에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하는 김홍도님. 옹달샘에 전통 장독대를 만들고 싶어하던 고도원님의 꿈과 아침편지 가족 김홍도님의 꿈이 만나 이렇게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김홍도의 옹달샘 전통 장독대’ 준공식에 참석한 아침편지 가족들이 다 함께 장독대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준공식이 끝난 후 바로 점심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옹달샘 밥상에 맛있는 망개떡이 올라왔네요. 김홍도님이 장독대 준공 기념으로 의령에서 주문해 온 전통 떡입니다. 이 날 점심메뉴인 시래기 밥과 너무 잘 어울리네요. 식사가 끝난 후, 김홍도님이 고도원님께 질그릇 하나하나의 쓰임새와 만들어진 지역 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옹달샘 주방 요리사들은 아예 수첩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제부터 이 요리사들이 이 질그릇들을 자식처럼 아끼며 사용하게 될 새 주인인 까닭이지요. 김홍도님이 와담의 문양, 구조에서부터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질그릇들의 각각 다른 특징, 독의 쓰임새 등에 관해 자세히 알려 줍니다. '나눔의집' 옹달샘 주방팀의 김유정 과장이 잘 생긴 항아리를 어루만지듯 닦아 봅니다. 나지막한 산의 능선아래 아름다운 풍경이 된 장독대. 제가 자리를 뜬 지 한 참 후에도 '나눔의집' 주방팀과 김홍도님은 장독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건강한 밥상의 꿈을 함께 나누고 있는 것이겠지요. 이제 곧 앞산에는 싱그러운 나뭇잎이 돋아나고 장독대 옆 언덕에도 푸른 잔디가 자라겠지요. 옹달샘에서 장이 향기롭게 익어 갈 무렵에는 낮은 담장 아래 빨간 채송화와 샛노란 들국화도 수줍은 듯 피어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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