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숲속에 그린하우스' 사진모음

조한나

2016-10-18
조회수 7,846
글,사진 : 조송희




가을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풀과 나무들도
조금씩 물기가 마르며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옹달샘으로 가을 나들이를 오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옹달샘스테이를 하기 위해
웰컴센터를 찾은 젊은 부부의 웃음이 싱그럽습니다.






지난 7월에 완공된
'숲속에 그린하우스'도 어느덧 자리를 잡았습니다.

57개의 객실과 노천탕이 있는 스파,
황토 찜질방을 갖춘'숲속에 그린하우스'의 오픈으로
그동안 객실이 모자라 스테이를 할 수 없었던 아침편지 가족들이
옹달샘이 지닌 천혜의 자연과 명상프로그램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린하우스는 복도와 계단 등 건물 전체가 작은 갤러리 입니다.
최배혁 작가의 그림들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단아하면서도 아늑한 객실은
단란한 가족이 내 집인 듯 편히 쉬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린하우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공간 '옹달샘 그린스파!'





'그린스파'는 옹달샘의 숲과 자연을 건물 안으로
온전히 품어 들인 또 하나의 온천명상체험공간입니다.






옹달샘의 맑고 향기로운 숲 속에서
냉온욕을 하며 몸과 마음을 닦는 시간,
옹달샘 스테이의 즐거움이 한층 더 깊어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숲에 쌀쌀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면서
찜질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원적외선이 가득한 황토방에 문경옥돌로 바닥을 깔아
쾌적하고도 안온한 찜질방에서 통나무 명상을 하면
굳어있는 몸과 마음의 근육들이 저절로 풀어집니다.






뜨거워진 몸은 찜질방 옆에 있는 야외 데크에서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쐬며 식힐 수 있습니다.
시원한 야외 데크는 가족끼리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기에 참 좋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린하우스 1층의 발코니입니다.
가까운 숲과 먼 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숲속에 그린하우스', 참 예쁜 이름의 예쁜 집입니다.






이 맘 때면 가장 그윽해지는 공간이 옹달샘도서관입니다.
도서관으로 새 단장한 '깊은산속 링컨학교' 옆에
숲속 나무그늘 도서관이 생겼습니다.






나무그늘 아래서 살랑대는 바람,
바스락 거리는 낙엽의 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습니다.
나직하게 내려 온 흐린 하늘이 운치있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옹달샘 구석구석에는 가을이 가득합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늙은 호박이 가마솥채 한 쪽의 장독 옆에
무심히 쌓여있네요. 저 호박도 곧 달콤한 죽이 되고 고소한 전이 되어서
옹달샘 사람 살리는 밥상에 오를 것입니다.






옹달샘에는 지금 도토리가 지천입니다.
툭툭, 도토리 한 알 떨어지는 소리가 천지를 울리지요.
떨어진 도토리를 한 웅큼 주운 어린 누나와 낙엽 하나를 주워
심각하게 바라보는 아기, 아이들은 도토리 한 알과
낙엽 하나에서도 우주를 보나봅니다.






야외카페에는 예쁜 벽화가 생겼습니다.
차를 마시던 부부가 사진을 찍어서 들여다보고 계시네요.
그들 어깨 위에도 가을이 가득합니다.






'숲속에 그린하우스'.
누구나 와서 하룻밤 묵으며 쉬었다 갈 수 있는
휴식과 치유의 공간입니다.






가을입니다.
하늘은 맑고 구름은 높은 계절,
코스모스가 청초한 얼굴로 올해의 마지막 꽃길을
화사하게 수놓는 계절입니다.

그대, 가끔 지치고 가끔 서러우면
옹달샘으로 오십시오.
그 맑고 따뜻한 품으로......




'옹달샘스테이' 신청하기

느낌 한마디 22

  • 이은주

    2016-11-28

    자연과 더불어 힐링 할 수 있는곳이네요
    이런 곳이 있는 정보를 접한거로 감사히 생각합니다

  • 임영호

    2016-11-23

    꼭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
    이번에 숲속의 그린하우스 1박 신청했어요
    괜시리 가슴설레입니다...

  • 김복향

    2016-10-23

    깊은산속옹달샘
    머리속에 뇌이기만해도 가슴벅찬 어감 늘 그리운 곳 입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은정

    2016-10-23

    휴식

  • 홍순희

    2016-10-21

    아~~~ 이젠 그만하고 가고싶습니다 멋지게 진화를 거듭하는 옹달샘의 행복과
    고도원님의 꿈의 북극성에 가까이 가고 싶습니다 송희님의 아름다운 그림과글은 언제라도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 정한근

    2016-10-21

    깊은 산속 옹달샘
    좋은 환경, 사진,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 김홍자

    2016-10-21

    아, 구석구석까지 예쁜공간으로 꾸며지는 모습을
    잘 담아주신 조송희님 잘 보았습니다.

    바라보는 시선시선마다 힐링이 되어
    미소를 뛰우게 되는 그런 장소로
    자리매김되기를 바랍니다~

  • 심경숙

    2016-10-20

    힐링캠프로 맘을 놓고 싶은 최적의 장소로그린 하우스가 최고인것같아 가고 싶지만^^*
    현실은 빡빡하기만 하네여~~
    푸른 하늘이 보이는 온천욕을하며 귀인이 된것같은 호사는 꿈이련지^^*~~

  • 유인순

    2016-10-20

    청량감이 느껴지네요
    저절로 무거운 마음이 치유될 것 같아요.
    꼭... 한 번 가고 싶습니다.

  • 정영숙

    2016-10-20

    멋진 가을 풍경 보고 싶네요 가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 박경숙

    2016-10-19

    옹달샘 힐링의 장소로 점점 발전해 가는모습을
    보니 가고 싶네요~~

  • 김영호

    2016-10-19

    참으로 멋지게 변모하였네요~
    이제 여유가 생길때도 되었건만.....잠깐멈춤의 시간! 얼릉 가고시퍼라~

  • 김영임

    2016-10-19

    여전히 옹달샘은 예쁘게 여유롭게 느긋하게 점점 더 좋아지고 있군요.
    옹달샘에서의 가을은 더욱 낭만적일 거 같아요..
    너무 가고 싶어지네요.. ^^

  • 강정자

    2016-10-19

    꼭 가보고 싶어ㅛ

  • 김신자

    2016-10-19

    비 오는 날 등산가서 우산쓰고 커피 마셔 보셨나요?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마신 커피가 생각나는 가을 입니다.

  • 박지민

    2016-10-19

    가끔 지치고 가금 서러우면 옹달샘으로 오십시요
    이 글이 마음 뭉클하게 합니다
    지금이라도 달려가고 싶으네요 ^^
    조만간 가야 될것 같아요

  • 이경순

    2016-10-19

    눈으로 보고 있는동안 내내 마음은 그곳 옹달샘을 그리며 꼭 한번 가보고싶은 설레임이 제 맘안가득해집니다~^^

  • 제인준

    2016-10-19

    옹달샘에 사시는 분이 오늘따라 유난히도 부럽습니다. ㅋ

  • 행복덩이

    2016-10-19

    너무 평화롭고 행복해 보여요!!
    음악과 함께 감상하니 더 여유가 생기고 힐링됩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 보내세요

  • 고창영

    2016-10-19

    사진과 글 속에 담긴 아름다운 옹달샘의 정경~~~
    몸과 마음의 치유의 공간
    살면서 힘들 때 떠오르는 귀한 쉼터 마음터 입니다

  • 김금자

    2016-10-19

    정말 멋지게 성장한 옹달샘모습! 시간이 되면 항상 달려가고 싶은 장소가 되었습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될수 있기를 기도할께요.

  • kimkuyzah@hotmail.co

    2016-10-19

    아이고..ㅎㅎ
    진짜로 이쁘네요.
    사진만 보아도, 글만 읽어도 가지 않아도
    어느새 힐링 다 되었어요.ㅎ
    정말 가고픈곳이네요.
    이제는 맘먹으면 갈수도 있는..
    곧 가봐야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옹달샘이 있어
    정말로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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