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 조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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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7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금강 수상관광 상생발전 협의회’의 정기총회 및 1박 2일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금강을 둘러싼 익산시· 논산시· 부여군· 서천군은 2년여 전부터 금강 수상관광 상생발전 협의회’를 만들어 금강 유역의 수상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이들 4개 시· 군 공직자들이 모여서 수상관광 발전에 대한 제반 문제를 논의하고 함께 마음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정기총회는 익산시에서 주관하였습니다. 발의하는 이한수 익산 시장님. 회의 참석자들은 금강수상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주무부서의 실무자들입니다. 회의를 마친 후 ‘깊은산속 옹달샘’ 사무실을 찾은 이한수 익산 시장님과 이용우 부여 군수님. 고도원님과 박진희 건설 본부장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익산시청은 2013년 4월 ‘깊은산속 옹달샘’과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따라서 익산 시청 공무원들은 이미 옹달샘에서 명상과 함께하는 ‘힐링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옹달샘 밥상은 자연의 맛과 향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사람을 살리는 밥상’입니다. 마음과 정성을 담은 밥상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더 향기롭게 합니다. 식사 후에는 ‘하얀하늘집’에서 업무에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요가 동작이지만 열심히 따라하다 보니 굳어 있던 근육이 풀리고 온몸의 피돌기가 새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동료와 이렇게 손을 맞잡고 서로에게 온전히 몸을 맡겨보는 것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신선한 경험입니다. 외부 특강입니다. 사방이 책으로 둘러싸인 숲 속의 도서관에서 가족처럼 단란한 분위기의 특강이네요. 참 따뜻하고 편안해 보입니다. 이어지는 고도원님의 특강. “브레이크가 풀린 듯 질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잠깐멈춤’, 그리고 명상이 나를 다시 살게 했습니다.” 대통령 연설문 담당 비서관이었던 공무원 시절의 애환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고도원님의 말이 어느 때보다 깊이 공감이 됩니다. 고도원님과 함께하는 옹달샘의 차담. 평소 궁금한 것을 고도원님께 물어보는 ‘즉문즉답’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런 힐링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 줄 몰랐습니다. 큰 기대 없이 워크숍에 참석했는데 대박입니다.” 동료의 말에 파안대소하는 참가자들입니다. 옹달샘에서 첫새벽을 맞았습니다. ‘하얀하늘집’에 모여 삼토식을 한 후 소리명상을 합니다. 명상으로 여는 아침, 참 행복한 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