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글:조송희 오늘은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장을 담그는 날입니다. 장은 부엌살림의 기본이며 음식의 바탕입니다. 옹달샘의 '사람 살리는 밥상'은 우리 땅에서 수확한 유기농 콩으로 쑨 메주를 사용하여 장을 담급니다. 잘 띄워진 메주입니다. 장을 담기 전에 메주에 붙은 먼지나 불순물을 솔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씻은 메주는 햇볕에 말려서 소독을 해줍니다. 메주는 적당한 온도와 습도로 띄워집니다. 장을 담기 전에 장독대를 깨끗이 청소합니다. 겨우내 묵었던 먼지를 씻어내고 크고 작은 장독들을 일일이 닦아줍니다. 장독대에 환한 햇살이 들어차는 것 같습니다. 소금물을 만들 천일염입니다. 소금물은 장의 뼈와 같습니다. 소금이 좋아야 제대로 된 장맛이 납니다. 소금물을 만듭니다. 정성과 숙련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옹달샘에서 사용하는 소금은 10년 이상 저장고에 쌓아두고 간수를 뺀 최상품의 천일염입니다. 농도계를 사용하여 장의 농도를 맞춥니다. 농도는 장을 담는 시기와 습도, 온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지금은 19° 정도가 적당합니다. 농도를 맞춘 소금물은 다시 시간을 두고 가라 앉힙니다. 천일염 속에 있는 뻘이나 중금속 등이 들어가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소금물의 5% 정도는 버립니다. 커다란 장독에 소금물을 가득 채워둡니다. 소금물을 만들면서 생긴 거품은 모두 걷어 냅니다. 거품은 불순물이자 가스입니다. 이 소금물은 김치를 담거나 채소 등을 절일 때 요긴하게 쓰일 것입니다. 이번 장담그기는 우태영 옹기뜸골 대표님이 함께했습니다. 장을 담기에 적당한 옹기인지, 행여 금이 가거나 새는 곳은 없는지, 옹기를 꼼꼼하게 살피고 또 살피는 우태영 대표님입니다. 장 담을 독을 다시 한번 깨끗하게 닦습니다. 장독은 클수록 장맛이 깊습니다. 그래서 큰 살림을 하는 종갓집 장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달처럼 크고 둥근 장독들이 참 잘생겼습니다. 우태영 대표님이 메주 하나를 뚝 잘라봅니다. 알맞게 띄운 메주는 잘 발효된 유익균과 미생물의 집입니다. 장의 영혼은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것이지요. 메주는 장의 살이 됩니다. 참 잘 띄워진 메주입니다. 장독에 말린 메주를 차곡차곡 담습니다. 우리나라는 고대부터 장을 담구어 왔습니다. '장 담그기'는 각 가정을 중심으로 지금도 자연스럽게 전승되고 있습니다. 장 담그기를 하고 장 가르기까지 끝나면 이 메주는 맛있는 간장과 된장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장 가르기는 장을 담근 후 대략 60일 이후에 합니다. 무탈하게 장이 잘 익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원을 올리는 상을 차렸습니다. 장담그기는 한국의 오래된 세시풍속이며 전통문화이기도 합니다. 장담그기가 끝났습니다. 메주가 소금물에 뜨지 않도록 항아리에 대나무를 넣어 눌렀고 잘 달군 숯과 고추도 띄웠습니다. 나쁜 균은 얼씬도 못하겠지요? 이제 장이 맛있게 익기만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옹달샘의 '사람 살리는 밥상'을 책임지는 '나눔의 집'과 '음식연구소' 아침지기들이 장독대에 다 같이 모였습니다. 한바탕 잔치를 한 것 같은 날, 왠지 뿌듯하고 기쁩니다. 지난해에 담았던 간장입니다. 간장은 시간이 갈수록 더 깊은 맛을 냅니다. 전년에 남은 씨간장을 이용해서 계속 겹장을 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옹달샘의 간장은 정말 맛있습니다. 최고의 '약간장'입니다. 지난해에 뜬 된장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맑은 햇살과 바람이 넘나드는 장독대에서 발효된 된장, 달고 구수하고 깊은 맛이야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또한 최고의 '약된장'입니다. 장 담그기를 한 장독대에 금줄을 쳤습니다. 햇빛과 바람과 비... 별들의 운행이 만들어내는 그 신비한 온도와 습도의 변화 속에서 장은 향기롭게 익어갈 것입니다. 5월 2일, 옹달샘에서 장을 가르는 그날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사진, 글:조송희 오늘은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장을 담그는 날입니다. 장은 부엌살림의 기본이며 음식의 바탕입니다. 옹달샘의 '사람 살리는 밥상'은 우리 땅에서 수확한 유기농 콩으로 쑨 메주를 사용하여 장을 담급니다. 잘 띄워진 메주입니다. 장을 담기 전에 메주에 붙은 먼지나 불순물을 솔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씻은 메주는 햇볕에 말려서 소독을 해줍니다. 메주는 적당한 온도와 습도로 띄워집니다. 장을 담기 전에 장독대를 깨끗이 청소합니다. 겨우내 묵었던 먼지를 씻어내고 크고 작은 장독들을 일일이 닦아줍니다. 장독대에 환한 햇살이 들어차는 것 같습니다. 소금물을 만들 천일염입니다. 소금물은 장의 뼈와 같습니다. 소금이 좋아야 제대로 된 장맛이 납니다. 소금물을 만듭니다. 정성과 숙련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옹달샘에서 사용하는 소금은 10년 이상 저장고에 쌓아두고 간수를 뺀 최상품의 천일염입니다. 농도계를 사용하여 장의 농도를 맞춥니다. 농도는 장을 담는 시기와 습도, 온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지금은 19° 정도가 적당합니다. 농도를 맞춘 소금물은 다시 시간을 두고 가라 앉힙니다. 천일염 속에 있는 뻘이나 중금속 등이 들어가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소금물의 5% 정도는 버립니다. 커다란 장독에 소금물을 가득 채워둡니다. 소금물을 만들면서 생긴 거품은 모두 걷어 냅니다. 거품은 불순물이자 가스입니다. 이 소금물은 김치를 담거나 채소 등을 절일 때 요긴하게 쓰일 것입니다. 이번 장담그기는 우태영 옹기뜸골 대표님이 함께했습니다. 장을 담기에 적당한 옹기인지, 행여 금이 가거나 새는 곳은 없는지, 옹기를 꼼꼼하게 살피고 또 살피는 우태영 대표님입니다. 장 담을 독을 다시 한번 깨끗하게 닦습니다. 장독은 클수록 장맛이 깊습니다. 그래서 큰 살림을 하는 종갓집 장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달처럼 크고 둥근 장독들이 참 잘생겼습니다. 우태영 대표님이 메주 하나를 뚝 잘라봅니다. 알맞게 띄운 메주는 잘 발효된 유익균과 미생물의 집입니다. 장의 영혼은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것이지요. 메주는 장의 살이 됩니다. 참 잘 띄워진 메주입니다. 장독에 말린 메주를 차곡차곡 담습니다. 우리나라는 고대부터 장을 담구어 왔습니다. '장 담그기'는 각 가정을 중심으로 지금도 자연스럽게 전승되고 있습니다. 장 담그기를 하고 장 가르기까지 끝나면 이 메주는 맛있는 간장과 된장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장 가르기는 장을 담근 후 대략 60일 이후에 합니다. 무탈하게 장이 잘 익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원을 올리는 상을 차렸습니다. 장담그기는 한국의 오래된 세시풍속이며 전통문화이기도 합니다. 장담그기가 끝났습니다. 메주가 소금물에 뜨지 않도록 항아리에 대나무를 넣어 눌렀고 잘 달군 숯과 고추도 띄웠습니다. 나쁜 균은 얼씬도 못하겠지요? 이제 장이 맛있게 익기만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옹달샘의 '사람 살리는 밥상'을 책임지는 '나눔의 집'과 '음식연구소' 아침지기들이 장독대에 다 같이 모였습니다. 한바탕 잔치를 한 것 같은 날, 왠지 뿌듯하고 기쁩니다. 지난해에 담았던 간장입니다. 간장은 시간이 갈수록 더 깊은 맛을 냅니다. 전년에 남은 씨간장을 이용해서 계속 겹장을 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옹달샘의 간장은 정말 맛있습니다. 최고의 '약간장'입니다. 지난해에 뜬 된장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맑은 햇살과 바람이 넘나드는 장독대에서 발효된 된장, 달고 구수하고 깊은 맛이야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또한 최고의 '약된장'입니다. 장 담그기를 한 장독대에 금줄을 쳤습니다. 햇빛과 바람과 비... 별들의 운행이 만들어내는 그 신비한 온도와 습도의 변화 속에서 장은 향기롭게 익어갈 것입니다. 5월 2일, 옹달샘에서 장을 가르는 그날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사진, 글:조송희 3월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생활단식 & 휴먼리셋 웰니스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생활단식 & 휴먼리셋 웰니스 컨퍼런스'에는 50일 생활단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1기 42명과 새롭게 50일 단식을 시작하는 2기 25명, 2박 3일의 생활단식에 도전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114명의 아침편지가족이 참여했습니다. “휴먼리셋은 단식을 통한 일시적 체중감량이나 건강 회복이 아닌 자기 인생 전체와 삶의 방향까지 새롭게 정돈하는 것입니다.” 고도원님의 인사말입니다. “단식은 자기 사랑입니다. 자신의 몸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관리해야 합니다.” 오혜숙 생활단식을 만든 (주)유니웰 오혜숙대표의 개회사입니다. 고도원님이 ‘자기 몸 독립선언’을 낭독합니다. ‘몸 풀기 마음 풀기’ 시간입니다. 컨퍼런스를 시작하기 전, 간단한 요가와 명상을 하며 굳어있는 몸을 풀고 마음을 풉니다. 몸의 균형을 잡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삶의 균형도 마찬가지입니다. 건강한 공동체의 느슨한 연대는 균형 있는 삶을 도와줍니다. 명상은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것입니다. 어지러운 마음이 가라앉고 고요함이 찾아옵니다. 맑은 기운이 내 몸과 마음에 들어찹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은 개인적 치유와 리셋이 필요한 사람, 사회적 치유로 확장해 자신의 직업과 연결 시키고자 하는 사람,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면서 조화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단식은 내 몸을 돌아보고, 챙기고, 회복하는 멈춤의 시간이었습니다. 단식이 나를 바꾸었습니다.” 이미 50일 단식을 경험한 장태수 교수님의 '단식과 건강관리' 특강입니다.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안녕 상태가 건강입니다. 휴먼리셋은 이 건강을 개인적 차원에서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장태수 교수님의 말이 유난히 마음에 와닿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은 건강한 공동체, 느슨한 연대의 플랫폼입니다. 50일 생활단식을 시작한 팀과 2박3일 생활단식을 시작한 팀들의 식사시간입니다. 다 함께 모여 된장차와 니시차를 마십니다. 단식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단식도 함께하면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앞서 단식을 경험한 사람들의 생생한 치유 경험도 큰 힘이 됩니다. 50일 생활단식을 시작하는 두려움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바뀝니다. 50일 생활단식을 끝낸 사람들의 조절식입니다. 정갈하고 담백한 건강밥상입니다. 50일 생활단식은 본단식 10일, 회복식 10일과 조절식 30일로 구성됩니다. 조절식에는 하루 1~2끼 야채를 찌거나 삶아서 먹는 자연식을 합니다. 조절식 식단입니다. 고도원님 특강이 시작되기 전,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생활단식 참여자 박종호님이 연주하는 클래식 기타의 선율에 마음이 봄날처럼 보드랍고 따뜻해집니다. “단식은 육체와 영혼을 살립니다. 더 나아가 영성을 키웁니다. 휴먼리셋의 시작입니다.” 고도원님의 특강입니다. 이번 단식 프로그램에는 20대 젊은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세대별 성별로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골고루 참석했습니다. 자유시간, 옹달샘을 산책하는 참여자들입니다. 옹달샘은 치유와 휴식의 공간입니다. 컨퍼런스 진행 중, 수시로 냉온욕 등의 건강요법과 니시 운동을 합니다. 모관 운동은 반듯하게 누워서 두 팔과 두 다리를 수직으로 올려 빠르게 진동을 줍니다. 혈액순환을 촉진 시키고 몸 안의 독소를 빼는 디톡스 운동입니다. 생명 운동이라고도 하는 합장합척 운동은 몸의 좌우 균형을 잡아 줍니다. 골반과 장기의 건강에도 좋습니다. 서로 정확한 자세를 잡아주는 참여자들입니다. 조별 모임입니다. 단식 중에 느낀 궁금증을 물어보고 치유의 효과와 경험을 나눕니다. 이들은 함께 50일의 단식을 끝내고, 몸과 마음이 리셋되는 과정을 공유한 전우들이기도 합니다. 단식 이후의 시간도 느슨한 연대를 유지하며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나의 경험은 우리 모두의 경험입니다. 단식을 하면서 혈당수치가 떨어지고, 고혈압이 개선되고, 고지혈증이 사라지는 몸의 변화도 이젠 더 이상 신기하지 않습니다. 단식 기간 중의 식단과 몸이 변화하는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한 일기를 보여주는 한창훈님입니다. 참여자들은 모두 단식 일기를 쓰면서 지난 50일을 기록하고 공유했습니다. “병은 일상에서 옵니다. 일상을 바꾸어야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허정우 활명한방병원 병원장님의 '사상 체질' 특강입니다. 질의응답 시간, 참여자들의 질문이 쏟아집니다. 참여자 한 분을 보시고 체질과 몸의 상태를 체크하고 간단하게 치료하는 방법까지 시연합니다. 통나무 명상입니다. 먼 길을 달려오느라 많이 피곤했습니다. 이젠 내 몸을 챙기는 시간, 쉬어도 되는 시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갑자기 길어진 노년을 전혀 준비하지 못한 채로 맞아서 건강을 잃고 고통스럽게 사는 모습을 본다. 돈이 아무리 많은들 무엇하고 권세가 아무리 높은들 무엇한단 말인가?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끝까지 건강하게 살다 갈 수 있는지 방법을 찾고 실행해야 한다. 그것도 지금 당장! - 2022년 11월 8일 아침편지, 오혜숙의《100세 시대의 새로운 건강법》중에서 - '휴먼리셋 2기 50일 생활단식' 신청하기4월 '옹달샘 생활단식' 신청하기
사진, 글:조송희 깊은산속 옹달샘은 해마다 아침편지 가족들을 모시고, 가는 해를 배웅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의 행사를 합니다. 오랜 벗처럼 다정하지만 때론 고달프고 힘들었던 2023년을 보내는 시간,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꿈이 많은 그는 하모니카를 갖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궁핍한 시골목사의 아들이었던 그는 하모니카를 사달라는 말을 끝내 하지 못했습니다. 소년이 70 고개를 넘긴 어느 날,'사람 몸통도 악기다.'라는말을 들었습니다. 그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의 어깨에 기대어'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저자이자 깊은산속 옹달샘의 대표인고도원님이 아침편지 가족과 스스로에게 필요한 위로와 도전, 희망으로 글을 쓰고 노래했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준비한 자리입니다. 음악회는 아름다운 우리 가곡, BDS 국제학교 아이들과 함께, 치유와 응원이 필요한 당신에게 들려주는 노래로 진행합니다. 코로나 3년, 참으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손님 한 분 없는 옹달샘의 텅 빈 공간을 지키는 외로움과 번민의 시간을 깊은 기도와 독서, 명상과 노래로 견디어 냈습니다. 노래는 가장 큰 위로였습니다. 그렇게 위로받은 힘으로 더 큰 위로와 희망이 필요한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당신의 어깨에 기대어... 부족하지만 창피당할 각오로 부르는 오늘의 노래가 모두에게 감사와 도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DS 국제학교 아이들과 함께 노래하는 순서는 더 특별합니다. 이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이고 꿈이기 때문입니다. 'You raise me up' 영혼이 지치고 외로운 당신께 잠시 어깨를 내어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과 내가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싶습니다. 박수와 환호로 응답하는 아침편지 가족들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크고 작은 도전들도 잘 이겨 내시기를 힘들고 지칠 때는 '당신의 어깨에 기대어' 위로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Happy New Year 2024! 2024년 올해는 매일매일, 하루하루가 새롭게 태어나 더 나은 삶, 더 좋은 꿈을 꾸는 한 해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2024년 1월 1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새해가 밝았습니다.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 인사 드립니다.2024년 올 한 해는 더욱더 건강하시고, 꿈과 희망이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깊은산속 옹달샘의신년 화두는 '의료형 웰니스'입니다.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합성어인 '웰니스'는, 의료적 시스템(클리닉)이 더해질 때보다 더 완전한 힐링 치유센터가 될 수 있습니다.돌아보면 지금껏 아침편지와 옹달샘이걸어온 길이 바로 '웰니스'였습니다. 그동안 안 밖으로 쌓아온경험을 토대로 좋은 전문가들을 연결하여, 옹달샘이 명실상부한대한민국 최고의 '웰니스 중심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모든 에너지를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다른 한편으로는, 그동안 초석을 다져온'옹달샘 메모리얼 메타파크'와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BDS 국제형 대안학교'를 통한 인재 양성의 꿈도계속해서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이 부분은별도로, 차차 풀어낼 기회가 있을 것이니애정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주십시오.올해도 저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아진 삶을 위해서,쉬지 않고 '희망의 아침편지'를 쓸 것입니다.아침편지를 읽으시고 '느낌 한마디' 댓글도많이 남겨 주세요. 저에게 큰 격려가 된답니다.아울러 매월 1일 진행되는 '후원의 날' 기부에도적극 참여, 좋은 동반자로 오래 머물러 주시기를 바랍니다.아무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새해에는 더 많이 웃으세요.그러다,힘들고 지친 어느 날은쉼과 휴식이 있는 마음의 고향, 옹달샘으로 오세요.편안하게 모시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청소년들의 꿈과 꿈너머꿈을 키워가는 여정! 겨울방학 링컨학교를 모집합니다. 2024년 1월, 새해를 맞이해서 꿈과 꿈넘머꿈을 품고 자신감을 키워가는 ‘비전캠프 41기’와 인생의 책을 가슴에 품고 꿈의 이정표를 세우는 ‘독서캠프 12기’가 진행됩니다. [비전캠프 핵심 내용] 비전캠프에서는 꿈과 꿈너머꿈을 찾아 자신의 삶에 비전을 세우고 자신감을 키워갑니다. - 나의 이야기, 꿈을 말하는 '꿈너머꿈 2분 스피치'. - 꿈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기본기인 몸,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훈련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조절 능력 키우기. -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경청을 배우는 '9형제 자매' 만나기. [독서캠프 핵심 내용] 책 한 권 한 권은 하나의 세계입니다. 청소년기에 어떤 책을 만나 어떤 세계를 경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책, 독서, 나와 다른 사람들의 스피치를 통해서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 내 삶의 이정표가 되어줄 '인생의 책' 만들기 프로젝트. - 속독, 정독, 다독을 배워가는 링컨학교의 독서법 2.2.5.10 익히기. - 꿈과 꿈너머꿈, 인생의 책이 담긴 2분 독서 스피치. - 책으로 엮인 소울메이트 만나기. - 몸과 마음의 중심을 세우는 '명상' 훈련. 링컨학교에서는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소 과잉 사용되고 있던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나'에 대해 더 알아가고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키워갑니다. '꿈'이라는 주제로 모인 청소년들이 함께 웃고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꿈을 열렬히 응원해 주는 경험은 소통, 공감을 키워가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번 겨울방학 링컨학교에서도 많은 학생들의 가슴에 꿈의 이정표가 세워지고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길 바랍니다.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꿈을 찾는 우리 청소년들의 위대한 시작을 기대해 봅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상세 내용을 보시고 올겨울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링컨학교를 선물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겨울방학 링컨학교' 신청하기
사진, 글:조송희 맨발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이즈음, 깊은산속 옹달샘에 만들어진 '일라이트 맨발걷기 길'이 새로운 명소가 되었습니다. 천연점토 광물질의 하나인 일라이트는 흑운모로 이루어진 다공성 미네랄 결정구입니다. 일라이트는 중금속과 유해가스를 흡착 분해하고 원적외선을 발생시키며 세포 활성화와 면역증강의 효능이 있습니다. 일라이트는 미국, 중국, 한국 등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옹달샘의 '일라이트 맨발걷기 길'은 그중 가장 질이 좋은 광맥으로 알려진 충북 영동군 광맥에서 채취한 메덱스힐링 일라이트로 조성했습니다. 일라이트의 방사 에너지는 인체의 고유파장과 가장 유사하게 진동하여, 공명 작용을 통해 체온을 효과적으로 높입니다. 체온을 1°C 올리면 면역력은 5배가 증가합니다. '일라이트 맨발걷기 길'은 지난 10월 초, 아침편지 가족인 일라이트 김경동 대표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일라이트 맨발걷기 길'을 처음 만든 날, 고도원님과 아침지기들이 가장 먼저 그 길을 걸었습니다. 일라이트 길을 처음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에 강한 자극이 있습니다. 하지만 날마다 30분씩 보름만 걸으면 자극은 적어지고 발마닥이 시원해지면서 일라이트와 몸이 하나로 공명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라이트 맨발걷기 길'은 옹달샘의 연못과 놀이터를 부드럽게 휘감고 돕니다. 이 길을 걸으면 신록이 움트는 봄과 연꽃이 피는 여름, 붉게 단풍 드는 가을과 눈 내리는 겨울 등 미세하게 변하는 사계절 옹달샘의 자연을 오롯이 누릴 수 있습니다. '일라이트 맨발걷기 길'은 '옹달샘 카페'에 오시거나 옹달샘 프로그램, 또는 '옹스'(옹달샘 스테이)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즐겨 찾는 건강 코스가 되었습니다. '일라이트 맨발걷기'를 하기 위해서 '옹달샘 카페'에 오시거나 '옹스'를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맨발걷기는 어싱(earthing)이라고 합니다. 지구와 우리 몸을 연결한다는 뜻이지요. 일라이트 맨발걷기는 맨발로 땅을 밟는 자유로움과 심리적 안정감을 뛰어넘어 발의 지압점과 감각신경을 깊숙이 자극합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자율신경체계에 균형이 생깁니다. 옹달샘의 '일라이트 맨발걷기'는 이제 열풍을 넘어 일상으로 자리 잡은 치유의 길이 되었습니다. 맨발걷기를 한 후 차 한잔을 마십니다. 바깥바람에 조금 움츠러들었던 몸이 활활 펴지는 느낌, 기분 좋은 따뜻함입니다. '일라이트 맨발걷기 길' 곳곳에는 이렇게 차를 마시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고도원님도 날마다 하루 30분씩 '일라이트 맨발걷기'를 합니다. 처음 맨발걷기를 할 때는 조금 아팠던 발바닥의 자극이 지금은 너무나 시원하고 상쾌하다는 고도원님, 이제는 어싱(earthing)의 전도사가 되셨습니다. 어싱(earthing)을 하면 말초신경이 모여 있는 발바닥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면역기능이 강화돼 만성염증 치료, 비만예방, 체질 개선, 피부미용, 신경통 치료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 내 몸의 온도가 1°C 더 올라가고 내 마음의 온도도 함께 올라갑니다. 우리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일라이트 맨발걷기' 한번 해 볼까요?
추석이 다가오면 할머니표 송편이 그립습니다. "요만큼 떼어 줄 테니 너도 한 번 만들어 보거라." 어린 나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오물딱 조물딱 자그마한 손으로 터질까 두근두근 한 알 두 알 내가 좋아하는 참깨소를 듬뿍 넣어야 합니다. 오래 치대야 쫄깃하고 맛있는 송편이 된다고 우리 할머니, 언제 다 되느냐 몇 번이나 여쭤보아도, 치대고 주무르고 치대고 주무르고 하셨더랬지요. 빼빼 마른 손목이 시큰거리지 않으셨나요? 반달 모양으로 접어 조물락 조물락 빚어 내면 "너처럼 이쁘게 빚었구나, 우리 손주가 이다음에 시집가면, 요렇게 예쁜 딸을 낳겠어." 하셨습니다. 할머니, 할머니의 수고는 얼마나 오래였나요. 맵쌀 가루를 대야에 붓고 소금 간간이 준비해둔 데친 쑥은 절구로 쿵쿵 곱게 찧어 색을 더하려니 할머니 절구 어찌나 수고로웠을까? 농사지은 풋콩을 뭉근하니 포슬포슬 삶아 만든, 달달 볶은 참깨를 아껴둔 꿀과 섞어 만든 송편 소는 할머니의 손주 먹이는 달달 고소한 기쁨이었을까. 밤알만큼 떼어낸 떡 반죽을 손주 딸과 동그랗게 빚은 다음 큰 찜통에 솔잎을 후루룩 깔고 송편을 쪄냅니다. 뜨거운 김을 '후후' 불며 건네어주시던 할머니 송편 입안 가득 톡톡 터지던 고소한 송편 맛이 생생합니다. 어쩐지 코끝 시린, 그러나 행복한 밤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명절 선물도 그간 좋은 평을 얻어 온 연구소 인기 상품들을 고루 담아 풍성하게 준비하였습니다. 잘 살펴보시고 고마운 분, 소중한 분들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 살리는 예술밥상 '추석 선물세트' 신청하기
사진, 글:조송희 대한민국의 대표 청소년 캠프 ‘링컨학교’에서 ‘리더십 캠프’를 시작했습니다. ‘링컨학교 리더십 캠프’는 팔로우십, 힐러십, 파트너십, 서번트십을 익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의 리더십을 키우는 캠프입니다. K-디아스포라 사무국장인 김민석님이 강의하는 ‘리더십& 스피치 특강’입니다. 리더십 강의는 입체적입니다. 영상으로 보여주고 그룹 활동으로 참여하는 강의, 집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리더십 캠프는 자기성찰, 리더의 의미, 타인의 이해(공감), 소통의 4단계로 진행합니다. 리더십의 시작은 나라는 것을 일깨우고, 리더의 의미를 알며, 리더의 눈으로 바라보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동안 어느새 훌쩍 자라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생각하고, 기록하고, 발표하는 활동은 캠프의 또 다른 핵심이자 스피치의 기본이 됩니다. 캠프기간 동안 전국을 강타한 태풍 ‘카눈’이 ‘비와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나무가 뿌리째 뽑혀서 쓰러지는 폭풍우 속에서도 학생들은 편안하고 안전하게 캠프생활을 즐깁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어른들은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비바람 속에서도 환하게 웃을 수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아침의 명상과 요가수련은 더 상쾌합니다. 온몸에 기운이 차오릅니다. 친구와 함께라서 더 즐겁습니다. 캠프 기간에는 매일 아침 요가를 하고 명상을 합니다. 요가는 바른 몸을 만들고 명상은 건강한 정신을 키웁니다. 몸과 정신의 근육이 쑥쑥 자라는 시간입니다. ‘칭찬명상’ 시간입니다. 칭찬은 나를 먼저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서로에게 진심이 담긴 칭찬을 합니다. 배려하고 소통하는 사회의 시작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꿈과 목표가 있는지, 알아가고 찾아갑니다.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마음과 동기부여를 하고 자기조절능력을 키우는 셀프리더십 활동입니다. 그룹 활동을 하는 동안 서로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팔로우십과, 협력하는 파트너십, 상대방을 섬기는 서번트십과 위로하는 힐러십을 저절로 익히게 됩니다. ‘옹달샘 안녕’ 시간입니다. 조원끼리 지도 한 장을 들고 서로 머리를 맞대 목표지점을 찾아내고 퀴즈를 풀면서 미션을 완수합니다. 서로를 믿고 협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옹달샘 식사는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든 ‘사람 살리는 밥상’입니다. 오늘 점심시간도 맛있는 음식이 가득합니다. 옹달샘의 삼시세끼는 사랑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식사 시간을 기다리게 하지요. 오늘의 최고인기 메뉴는 닭꼬치와 잡채입니다. ‘2분 스피치’는 옹달샘 링컨학교의 핵심 프로그램입니다. 캠프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이 스피치를 작성하고 다듬고 발표하는 기회를 여러 차례 가집니다. 글쓰기는 기본입니다. 스피치를 작성하면서 자신의 꿈과 꿈너머 꿈을 생각합니다. 머릿속에만 있던 생각을 정리하면서 꿈도 구체화 됩니다. 글쓰기 실력도 쑥쑥 자라납니다. 조별, 꿈방 별로 모여 스피치를 합니다. 발표자 못지않게 경청하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박수 치고 응원하면서 서로의 꿈을 응원합니다. 6박 7일의 캠프 기간 동안 선생님과 학생들은 숙식을 함께 합니다. 당연히 긴밀한 유대를 가지게 되지요. 엄격한 선생님이자 멘토인 선생님들은 때론 형과 누나처럼 따뜻한 상담자로, 때론 다정한 친구로 학생들의 곁을 지킵니다. 같은 조는 여러 연령대가 자연스럽게 섞여 있습니다. 저절로 형과 누나, 동생이 되지요. 같은 조의 형제자매들은 끈끈하고 다정하게 서로를 챙깁니다. 야외카페에서 휴식 시간을 즐기는 조원들입니다. ‘2분 스피치 콘서트’ 선수선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은 한층 더 밀착해서 학생들의 원고를 수정하고 자세를 바로잡아줍니다. ‘별빛콘서트’입니다. 위로의 싱어송라이터 구현모님이 학생들과 노래로 소통하고 노래로 공감합니다. 깊어가는 여름밤, 깊은산속 옹달샘은 음악과 환성으로 가득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파티입니다. 열심히 듣고, 쓰고 발표하고, 활동했습니다. 이젠 신나게 놀 시간입니다. 마음껏 소리 지르고, 마음껏 춤춰도 좋습니다. 우리들을 위한 우리들의 시간입니다. 열심히 배운 요가 자세를 뽐냅니다. 훨훨 날아오릅니다. 장기자랑 시간입니다. 가수가 꿈인 친구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릅니다. 오늘 밤이 지나면 그동안 정들었던 형과 누나, 친구와 아우들도 작별을 해야 합니다. ‘2분 스피치 콘서트’입니다. 학생들은 2분 동안에 자신의 상처와 슬픔과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꿈과 꿈너머 꿈을 이야기합니다.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도 불과 2분이었습니다. 2분이면 충분합니다. ‘2분 스피치’ 만으로도 자신의 인생은 물론 세계의 역사도 바꿀 수 있습니다. 아주 작아 보이지 않는 꽃, 보이지 않기에 없다고 여겨진 꽃, 그러나 열매는 실하고 달아 바이블에서도 수없이 언급된 과일이 무화과입니다. 각 존재마다 잘 보이지 않는 '작은 꽃들'이 몰래 숨겨져 있습니다. 자기만의 색깔과 향기를 품고 시간을 기다리다 때가 되면 탐스러운 열매로 자기 존재를 드러냅니다. 작다고 가볍게 보면 절대 안됩니다. - 2023년 6월 12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무화과 속의 작은 꽃들’ 중에서 - '깊은산속 링컨학교' 신청하기
지난 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는 충청북도 충주시가 주관하여 충주시의 14개 중학교 1학년~3학년 139명의 학생들이 가슴에 북극성을 띄우고, 꿈너머꿈을 향한 위대한 시작의 한 발을 내딛는 '2023 충주시 청소년 비전스쿨'이 2박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친구가 재밌다고 해서 꼭 참여하고 싶었어요.'라는 아이들의 마음이 하늘에 닿은 듯 찬란한 햇살 속에서 9형제가 된 아이들이 옹달샘 곳곳을 누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생활명상법을 몸으로 체험하고, 꿈과 꿈너머꿈의 2분스피치까지 해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차게 보낸 영상을 소개해 드립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보내시며 '우리 아이는 평범한 보통 아이입니다. 형, 누나들이랑 어울릴 수 있을지, 발표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라고 말씀하십니다.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하고, 어떤 영향력을 발휘해 봤는냐에 따라 길러집니다. 링컨학교에서는 우리의 자녀, 청소년들이 '위대한 삶, 위대한 꿈'을 모토로 자신의 삶과 꿈을 주도적으로 리드하고,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 받는 경험을 해 보는 것을 핵심으로 진행합니다. 8월에 진행되는 링컨학교 리더십 캠프에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의 방향성을 세우는 값진 경험! 꿈너머꿈을 향한 삶의 바다를 자신이 주인이 되어 항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충주시의 미래, 대한민국의 리더가 될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 보시고 응원도 많이해 주시고, 여름 방학 링컨학교 리더십 캠프도 많은 관심 갖고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깊은산속 '링컨학교 리더십캠프' 신청하기
사진, 글:조송희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구는 청소년들의 글로벌리더십 캠프!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2023년 청소년 비전스쿨'이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 청소년 비전스쿨'은 충주지역의 1학년~3학년 중학생 139명이 참여합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미래비전 설정의 힘을 기르고, 주체적이고 주도적이며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도와줍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은 13년의 역사를 가진 청소년 캠프의 성지입니다. '링컨학교', '독서캠프' 등 수많은 청소년 캠프를 통해 2만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리더십, 창의력, 독서력, 발표력, 친화력 등을 키우고 명상과 선무도 등을 배웠습니다. '2023년 청소년 비전스쿨'은 스스로 희망한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7월의 나뭇잎보다 더 푸르른 아이들, 씩씩하고 가벼운 발걸음에 캠프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은 그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 선한 영향력을 가진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오리엔테이션입니다. 이번 캠프에서 청소년들은 꿈을 만나고, 꿈을 그리고, 세상을 향해 펼칠 '꿈너머 꿈'을 가슴에 모으게 될 것입니다. 요가를 하며 몸을 풀고 마음을 풀어봅니다. 명상의 기초와 호흡법도 배워봅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듭니다. 고도원님의 '꿈과 꿈너머 꿈' 특강입니다. "지식인의 무기는 말과 글입니다. 2분 스피치는 말과 글의 틀입니다. 틀은 육하원칙입니다. 스피치에도 육하원칙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들에게 특강을 할 때 고도원님은 더 신이 납니다. 고도원님의 강의를 꼼꼼히 메모하는 학생들입니다. 이번 특강에는 '2분 스피치'를 작성하는 핵심 노하우까지 알려 줍니다. 한마디도 놓칠 수 없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학생들과 일일이 파이팅을 하는 고도원님입니다.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전달하고 싶어 하는 고도원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학생들은 고도원님의 사인을 받는 찬스를 놓치지 않습니다. 노트, 책, 티셔츠... 사인을 받는 곳도 다양합니다. '옹달샘 안녕'입니다. 학생들은 숲과 도서관, 명상의 집, 웰컴센터, 고도원님의 집필실, 나눔의 집, 숙소 등 옹달샘 곳곳을 다니며 게임을 하고, 퀴즈를 풉니다. 협동심과 체력이 쑥쑥 자라는 시간입니다. 처음 만나 어색했던 친구와 동생, 언니, 오빠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함께 마음을 모은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줄 몰랐습니다. 미션을 하나씩 완성합니다. 뿌듯합니다. 이제 옹달샘 곳곳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끝나면 쿠폰 선물을 받아 들고 옹달샘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마실 수도 있겠습니다. '옹달샘 국악의 밤'입니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공연으로 진행되는 '충주문화예술의 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충주 탄금대에서 가야금을 연주했던 우륵선생의 예술혼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국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가 놀랍습니다.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꽹과리 등 우리의 악기를 배우고, 국악을 함께 노래하고... 신나는 국악과 어우러진 한바탕 축제입니다. '청소년 리더십 특강'은 내 안의 잠재된 리더를 깨우는 시간입니다.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그 시작은 '나'를 알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드디어 '2분 스피치' 작성이 시작되었습니다. '2분 스피치'는 캠프의 핵심입니다. 나의 꿈과 꿈너머꿈을 생각하고, 글로 표현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생각이 자라고 세계관이 넓어집니다. 꿈방별로 모여서 '2분 스피치'를 작성하고 발표합니다.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스피치 내용을 수정하고, 발표하는 자세도 바로잡습니다. 조별, 꿈방 별 발표를 거치며 선수를 선발하는 동안 모든 학생은 '2분 스피치'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기회를 가집니다. 캠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드넓은 옹달샘의 모든 명상 공간과 숲, 도서관, 숙소, 나눔의 집, 카페 등을 마음껏 누립니다. '옹달샘 쥬만지'입니다. 리더십을 발휘하여 다양한 미션을 수행합니다. 서로의 멘토와 멘티가 되어 꿈을 응원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청소년들은 무한한 끼와 잠재력을 지닌 보석들입니다. 건강하게 끼를 발산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무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아이들의 합창에 여름밤이 환합니다. '비보이들과 놀자'입니다. 최정상의 국내 비보이 크루 중 하나인 원 웨이 크루(One Way Crew)와 함께 하는 시간, 음악과 춤, 비보잉과 연계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합니다. 2008년에 창단한 '원 웨이 크루'는 한국 비보이 문화의 시작과 함께합니다. 세계대회 수상은 물론, 국내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는 인기 비보이 크루답게 놀라운 기량을 보여줍니다. 학생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집니다. 크루 리더에게 몇 가지 스텝을 배운 후, 즉석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나도 비보이'! 음악에 몸을 맡기니 숨어있던 끼가 분출합니다. 무대 위에서 비보이와 함께 춤을 춥니다. 비보이에게 브레이크를 배우고, 함께 춤추는 날이 올 줄 몰랐습니다. 신나는 경험에 마음도 붕붕 떠오릅니다. 조별로 기념사진도 찍습니다. 잊지 못할 순간입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젊은 에너지가 폭발하던 명상의 집도 적막해지는 시간입니다. 학생들은 숲의 품에서 깊고 단잠을 잘 것입니다. 캠프 마지막 날, 드디어 '2분 스피치 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선수로 선발된 21명의 학생들이 콘서트 형식으로 발표를 하고, 선발되지 않은 학생들은 다른 사람의 꿈을 경청하고 응원합니다. 고도원님도 함께 자리를 지킵니다. 꿈을 찾고, 꿈을 말하고, 꿈너머꿈을 가슴에 품은 학생들입니다. 2분 남짓한 스피치에 이들이 꿈꾸는 미래가 꽃봉오리처럼 펼쳐집니다. 발표를 마친 학생들을 고도원님이 한 사람 한 사람, 일일이 격려하고 응원합니다. 고도원님이 캠프를 마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합니다. 학생들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날, 이 수료증도 위대한 가치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 인생을 바꾸는 경험, 운명을 바꾸는 점 하나, 그것을 가리켜 '터닝 포인트'라 부릅니다. 새로운 도전, 새로운 출발의 점! 위대한 시작입니다. - 2014년 7월25일자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바쁜 하루를 살아가면서 나의 숨결, 크고 작은 몸의 움직임, 마음을 바라보는 시간이 얼마나 되시나요? 우리가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행복한 삶의 가장 기본이고 공통적인 부분은 내 몸과 마음의 건강, 맑음일 것입니다. 복잡하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깊은산속 옹달샘의 맑고 청량한 자연, 명상공간에서 선무도 수련을 하며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내면의 나를 찾아가는 깊은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선무도 수련을 통해 흘린 땀과, 몸과 마음에 집중했던 시간은 각자의 마음 거울을 닦아내고 맑아지는 자신과 세상을 밝게 바라볼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옹달샘 '선무도 워크숍' 신청하기
사진, 글:조송희 고도원님이 6년 만에 책을 냈습니다. <고도원 정신>입니다. <고도원 정신>은 일곱 살 시절부터 일흔 살이 넘은 지금까지 한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고도원님의 삶과 정신이 오롯이 담겼습니다. '북적북적 북스테이'는 고도원님과 함께 <고도원 정신>으로 '의미 있는 수다'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고도원 정신>의 부제는 '절벽에도 길은 있다'입니다. 절망의 끝에도 길은 있습니다. '북적북적 북스테이'에서는 고도원님이 독자들과 함께 그 길을 찾는 <정신>을 이야기합니다. 자기소개 시간입니다. 이번 '북적북적 북스테이'에는 BDS 국제학교 학생과 학부모, 아침편지 독자분들이 참여했습니다. "<고도원 정신>은 결코 거창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신>은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지나간 소소함에 담겨있습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초희망(Beyond hope)을 발견하는 것이지요. 이번 프로그램에서 나눌 지성과 지혜의 대화가 영성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고도원님이 환영의 인사를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책이 막막한 제 삶에 용기를 주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거장이 남긴 글이었습니다.' 'BDS 국제학교가 지어진 과정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책을 읽은 소감을 말합니다. 다양한 질문도 쏟아집니다. <고도원 정신>에서 만난 나의 밑줄을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참여자들의 메모지에는 정리한 글귀들이 빼곡합니다. 고도원님이 그 발표에 일일이 답변을 합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께 회초리를 맞으며 책을 읽었던 시절부터 학교에서 제적을 당해 앞이 보이지 않았던 청년 시절의 이야기, 대통령의 연설문을 쓰던 시절의 이야기까지 화제는 무궁무진합니다. 아이와 함께 이 귀한 시간에 참여하고 싶었다는 아침지기 유하연님입니다. 고도원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 아이들을 품어주는 사회적 아버지, 사회적 할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나를 지켜준 정신에 대해서 말하는 시간입니다. 발표하는 BDS 학생을 바라보는 고도원님의 눈에 사랑에 가득합니다. 자라나는 학생들과 함께해서 더 기쁘고 의미 있는 시간이라는 고도원님입니다. '가슴 뛰는 일에는 풍덩, 빠져야 한다.' '끝점은 동시에 시작점이다. 성공이 실패의 시작점일 수도 있고, 실패가 성공의 시작점일 수도 있다.' '글은 신체의 강건함에서 나온다.' '마음도 샤워가 필요하다.' '앞서있는 사람은 민감해야 한다.' 북스테이는 작가와 독자의 대화를 넘어서서 한 시대의 스승과 제자가 대화를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침편지 애독자인 김봉하님이 고도원님을 위해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작은 액자에 아침편지와 함께한 고도원님의 삶이 담겼습니다. 답례의 의미를 담아 고도원님이 노래를 부릅니다. '일~송정 푸른~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가곡 '선구자'의 노랫말이 오늘따라 더 절절합니다. 온 마음을 담아 박수를 치는 참여자들의 모습이 꽃처럼 환합니다. 책에 사인을 받는 참여자들이 줄을 잇습니다. 절벽에도 길은 있다. 한 개의 길이 막히면 열 개의 길이 열린다. - 고도원 윤인숙의《고도원 정신》중에서 - * 언제든 절벽을 만납니다. 천길만길 낭떠러지에서 길을 잃게 됩니다. 절망은 금물입니다. 희망을 갖되 초희망(超希望), 절대 희망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길은 있습니다. 한 개의 길이 막히면 열 개, 백 개, 천 개의 길이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그렇게 됩니다. - 2023년 3월 14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절벽에도 길은 있다'중에서 -
사진, 글:조송희 새봄, 새 꽃들로 온 세상이 눈부십니다. 몸과 마음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 깊은산속 옹달샘에서는 4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총 5회에 걸쳐 '생활단식'을 진행합니다. 단식은 칼을 대지 않는 수술로 많은 분들이 실천하고 있는 건강법입니다. 이번 생활단식에는 유니웰(생활단식 전문 기업)에서 개발한 '삼일단식' 키트를 활용합니다. 키트는 본 단식 3일과 보식 2일 분량으로 니시차, 된장차, 소금사탕, 다비움, 생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옹달샘 생활단식은 단식과 명상이 결합 된 최고의 건강비법입니다." 자기소개 시간, 고도원님이 몸소 체험한 단식의 효과를 이야기합니다. 옹달샘에서는 사과 청국장 다이어트, 효소단식, 단식 스테이 등 다양한 단식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습니다. 단식은 된장차를 따끈하게 타서 한잔 마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다비움'은 장 청소를 도와줍니다. 다비움을 먹은 후 빠르면 20분, 늦더라도 2시간 정도면 변의가 느껴지며 장청소가 시작됩니다. 식사 시간입니다. 단식을 하는 2박 3일 동안 식사 시간이면 다 함께 모여서 된장차와 곡물 미네랄 발효정인 장미소를 먹습니다. 단식기간 내내 몸 안의 염분을 조절하고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된장차는 생각보다 든든합니다. 식간에는 니시차를 약 700ml의 따뜻한 물에 타서 수시로 마시며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니시차는 신장의 기능을 도와 체내에 쌓인 노폐물의 빠른 배출을 도와줍니다. 기운이 없으면 파워플러스(홍삼)를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고(하루 한 포), 소금사탕(하루 세 개)을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오혜숙 생활단식 황미숙 대표의 '단식의 6대 원리' 특강 시간입니다. 단식은 체온을 높이고, 세포를 보호·재생하며 장 건강을 도와줍니다. 단식을 하면 몸의 면역력이 높아지고 체력이 좋아집니다. 열심히 기록하며 강의를 경청하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입니다. 단식과 보식 기간 이틀을 포함하여 총 5일 동안 커피관장을 합니다. 커피관장은 내 몸의 자연 치유능력을 이용하는 최고의 해독요법입니다. 본 단식 둘째 날 키트입니다. 옹달샘 생활단식은 장 청소부터 본 단식과 보식까지 초보자와 숙련자 그리고 비만, 당뇨, 고혈압 등 대사질환을 가진 사람도 큰 어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습니다. 옹달샘 생활단식은 자연치유요법과 명상을 병행합니다. 매일 아침 숙소에서 풍욕을 하고, 스파에서 아침저녁으로 냉온욕을 하며 내 몸의 자연치유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립니다. 날마다 몸무게를 재고, 혈압을 체크하며 몸의 미세한 변화까지 면밀하게 관찰합니다. 단식기간에도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참여자들에게 모관운동의 정확한 자세를 잡아주는 지도자들입니다. 운동과 함께 바른 자세를 익히며 몸의 좌우 균형을 맞춥니다. 몸과 함께 마음까지도 리셋합니다. 꽃진 자리에 새잎이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먼 산에도 순정한 연두빛이 가득합니다. 초록이 꽃처럼 피어나는 숲을 천천히 걸으며 자연명상을 합니다. 말갛게 비운 몸에 새봄의 향기가 들어찹니다. 고요해진 마음에 새소리 바람 소리가 내려앉습니다. 신발을 벗었습니다. 내 닫는 발자국마다 대지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부드럽고, 단단하고, 향기로운 땅... 그 땅의 숨결에 내 몸이 정화됩니다. 두 팔을 벌리고 바람을 느껴봅니다. 한 마리 새처럼 날아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한없이 가볍습니다. 고요히 멈추어 서서 눈을 감습니다. 발바닥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정수리는 하늘을 향합니다. 바람이 내 몸을 통과합니다. 나의 몸이 하늘과 연결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겠습니다. 충만하고 행복합니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안아줍니다. 울컥 눈물이 쏟아집니다. 이 순간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통나무 명상을 하며 휴식합니다. 단식을 하면 대사질환(당뇨, 비만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굶는 동안 노폐물을 배출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집니다. 면역력이 좋아지고 노화가 늦추어집니다. '오혜숙 생활단식'의 오혜숙 회장과 함께하는 질의 응답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단식을 하는 동안 궁금했던 점과 명현현상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집니다. 향기명상입니다. 아로마향을 맡아보고 자신을 가장 끌어당기는 향을 찾습니다. 나만의 아로마오일을 직접 만들어봅니다. 싱잉볼명상은 향지샘 김윤탁님이 이끕니다. 향지샘은 티벳탄 싱잉볼의 비전을 전수합니다. 싱잉볼은 히말라야의 깊은 울림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티베탄 싱잉볼은 싱잉볼의 울림을 통해 인체에 자리한 7군데의 차크라를 정화합니다. 옹달샘 단식은 몸과 마음을 비우고, 정화하고, 리셋합니다. 비워진 몸은 가장 깨끗한 음식으로 영양을 공급하고 가벼운 식사를 시작하며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단식과 운동과 소식을 통해 몸속에 눌어붙어 있던 똥 찌꺼기가 빠지고, 몸속에 박혀 있던 온갖 독소가 배출된다. 그러면 피가 깨끗해진다. 체온이 올라가고 몸의 간이 맞춰진다. 면역력이 강해진다. 뼈가 달궈져서 깨끗한 피를 만들어 내고, 몸의 좌우 균형이 바르게 잡히면서 자연 생명력이 극대화되어 피곤을 모르는 건강체가 완성된다. - 2022년 10월 27일 아침편지, 오혜숙의《100세 시대의 새로운 건강법》중에서 - 옹달샘 '생활단식' 신청하기
사진, 글:조송희 깊은산속 옹달샘에도 봄이 왔습니다. 연분홍 수줍은 봄이 진달래꽃으로 물들어 왔습니다. 오늘 시작하는 '느림보 명상여행'은 유난히 화사합니다. 삼성생명서비스의 임직원들이 사랑하는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로 이 여행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웰컴센터에서 이번에 출간한 '고도원 정신'을 읽고 있는 일반 참가자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은 도서관과 스파, 카페, 숲속 산책로 등을 품고 있습니다. 새 단장을 한 웰컴센터도 마치 북카페 같습니다. '느림보 명상여행'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옹달샘의 청정한 숲속에서 휴식과 명상을 하고, 봄볕이 가득한 한강 변의 비내길을 걷고, 스파와 맛있는 음식까지 즐기는 최고의 여행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평생 자식을 위해 헌신하셨던 부모님들이 난생 처음으로 명상복을 입었습니다. 어색하고 신기하지만 참 편안하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몸을 푸는 '게으른 요가' 시간, 열심히 따라 해 봅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한강 변을 따라 비내섬까지 약 10km를 걷는 날입니다. 걷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입니다. 구령에 맞춰 다리를 풀고, 허리도 돌리고, 목과 어깨도 풀어줍니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부드럽습니다. 봄이 더디오는 강가에도 생명의 기운이 가득합니다. 산수유나무 꽃이 노랗게 핀 들길을 걷습니다. 발걸음은 깃털처럼 가볍고,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는 정답습니다. 햇살에 부풀어 오른 땅이 양탄자 같습니다. 한사람, 두 사람... 신발을 벗고 걷기 시작합니다. 폭신하고 보드라운 땅의 기운이 발바닥을 타고 올라옵니다. 충만함이 온몸에 번집니다. 밭에 씨를 뿌리는 걸까요? 농부의 몸짓이 정성스럽다 못해 경건합니다. 가지런히 정리한 밭에도 봄볕이 환하게 내려앉았습니다. 이번 여행은 고도원님도 함께 합니다. 요즘 성악을 배우기 시작한 고도원님은 기회만 되면 노래를 연습합니다. 들길을 걸으며 노래하는 고도원님, 그 모습 그대로 봄입니다. 숲으로 들어서자 무리를 지어 피어난 봄꽃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차마 발길을 옮기지 못하고 꽃을 들여다보는 사람들, 당신도 꽃입니다. 휴식시간, 아침지기들이 오이 하나씩을 나눠줍니다. 걸을 때 오이는 최고의 간식입니다. 미리 나눠 준 물과 간식들을 뒤로하고 모두 오이부터 한입 베어 먹습니다. 입안 가득히 퍼지는 오이향~~ 상큼하고 시원합니다. '노래 해! 노래 해!' 참여자들이 고도원님께 노래를 청하자 고도원님이 바로 일어나 이태리 가곡 '카로미오벤'을 부릅니다. 박수가 터집니다. 이번에는 참여자들이 다 함께 답가를 합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휴식시간이 소박한 음악회가 되었습니다. 다시 걸어야 할 시간, 비내섬이 가까워지자 신록의 나무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갓 태어난 잎, 여리디여린 새순들의 합창입니다. 드디어 비내섬으로 들어섰습니다. 비내섬은 99만여㎡에 달하는, 광활한 갈대군락지입니다. 신록과 갈대숲이 어우러진 아스라하고도 몽환적인 풍경 속으로 걸어갑니다. 걷다가 조금 지친 분들이 나무 아래 앉았습니다. 누가 나무 아래 이렇게 멋진 의자를 갖다 두었을까요? 잠깐의 휴식이 꿀맛처럼 달콤합니다. 먼저 걸어온 사람들은 벌써 강가에 당도했네요. 강물과 사람이 어우러지니 한 폭의 그림입니다. 강에 발을 담근 사람들도 있습니다. 차가운 강물이 발의 피로를 시원하게 날려줍니다. 행복한 순간입니다. 휴식 후의 발걸음은 상쾌하고 가볍습니다. 얼마든지 더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길 끝에는 목적지가 있습니다. 걷는 사람에게 목적지의 이정표는 얼마나 반가운지요. 약간의 피로와 함께 잘 걸었다는 뿌듯함, 감사와 기쁨이 차오릅니다. 남은 오후 시간은 자유입니다. 스파를 해도 좋고, 산책을 해도 좋고, 숙소에서 짧게 낮잠을 자도 좋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봄꽃은 또 왜 이리 눈부신지요. 저녁 시간에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위로의 싱어송라이터 구현모님이 봄밤을 촉촉하고 뜨겁게 달굽니다. 고도원님과 함께하는 걷기명상입니다. 걷기명상의 시작지점인 꿈춤숲에도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진달래꽃이 만발한 숲길을 천천히 걷습니다. 한걸음, 한 걸음... 내 딛는 발자국에 온 마음을 담습니다. 숲이 마음에 담깁니다. 스스로 숲이 됩니다. 고요가 됩니다. 징~~ 소리가 울리면 발걸음을 멈춥니다. 머리 위에서 새가 웁니다. 청아합니다. 부드러운 바람이 뺨을 쓰다듬습니다. 울컥 눈물이 쏟아집니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그토록 열심히 살아왔나 봅니다. 명상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명상은 만끽하는 겁니다. 이 순간을, 이 순간에 보이고 들리고 느끼는 것을 만끽하는 겁니다. 그냥 살아 있는 것입니다. 이 순간에 깨어나십시오. 이 순간을 누리십시오. 삶을 만끽하십시오. 창문에서 들어오는 햇살이 따뜻하네요. - 2022년 12월 14일 아침편지 '용수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명상》' 중에서 -
사진, 글: 조송희 '깊은산속 옹달샘'에 생강꽃이 피었습니다. 수줍은 듯 맑은 봄입니다. '옹달샘'도 어둡고 긴 터널 같았던 코로나의 시기를 지나왔습니다. 혹독한 겨울을 지나고 피어나는 꽃들처럼 옹달샘의 대표 명상 프로그램인 워크숍도 새롭게 시작합니다. 첫걸음으로 3월 17일~19일(2박 3일) '묵언 오체투지 명상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묵언 오체투지 명상 워크숍'은 2박 3일 동안 온전히 침묵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명상수행입니다. 티베트의 수행법인 오체투지는 말 그대로 다섯 가지 신체 부위를 땅에 던진다는 뜻입니다. 일어서고 몸을 숙이고 절하고 다시 일어서는 동작의 반복을 통해 전신으로 수행을 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티벳탄 싱잉볼의 비전을 전수 받은 향지샘 김윤탁님이 진행합니다. 오체투지를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몸과 마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수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명상가이자 아침편지여행사 대표인 백기환님이 동작을 시연합니다. 오체투지를 시작하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입니다. 팔과 다리의 근육을 풀어주고 기의 순환을 도와주는 동작을 하면서 마음은 이미 정돈되기 시작합니다. 오체투지를 합니다. 양 무릎, 양 팔꿈치, 이마를 땅에 대고 절을 하면서 마음의 상처와 아픔도 같이 내려놓습니다. 오체투지는 자신을 넘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향지샘이 참여자들 사이를 오가며 일일이 동작을 잡아줍니다. 동작은 가능하면 느리게 합니다. 천천히 팔을 들어 올려 합장을 하고, 절을 하는 동안 내 안의 고요가 깨어납니다. 내 안의 신성이 깨어납니다. 울컥 눈물이 솟습니다. 화사하고 맑은 봄날입니다. 이틀째 오전의 수행은 '꿈춤숲'에서 합니다. 오체투지를 하는 동안 향지샘이 싱잉볼을 연주합니다. 바람조차 잠든 숲, 싱잉볼 소리가 긴 여운을 주며 끊어질 듯 끊어질 듯 이어집니다. 부드러운 햇살이 어깨를 감쌉니다. 멀리서 새소리가 들립니다. 나 자신 또한 완전하고도 순결한 자연 속의 한 생명체입니다. 가장 낮은 자세로 땅에 엎드립니다. 머리와 말과 가슴으로 행했던 나의 모든 잘못을 참회합니다. 내 안의 슬픔도 흘려보냅니다. 몸과 마음과 영혼이 함께 고요합니다. 맑고 투명합니다. 소리도 사라지고, 나도 사라집니다. 텅 빈 충만입니다. 다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오전과 오후 3시간씩, 연달아 오체투지를 하였습니다. 수련은 저녁 시간에도 이어집니다. 만만찮은 일정임에도 몸은 기운이 차오릅니다. 벌써 이틀째의 묵언으로 내 안에 가득했던 세상의 소음이 걷혔습니다. 이렇게 오롯하고 순수하게 내 몸과 마음에 집중해 본 적이 없습니다. 내 안에 들어찬 빛은 이제 세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나'는 일종의 프리즘입니다. 나라는 프리즘을 통해 모든 색이 드러납니다. 빨주노초파남보. 프리즘이 탁해지면 그 부분의 색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말갛게 닦습니다. - 2023년 3월 2일 아침편지, '나는 프리즘이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