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아침지기 윤나라, 사진 : 안치영 외 |
아름다운 9월의 옹달샘에서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푸른 숲, 맑은 공기, 자연과 함께 하는 야외 결혼식! 그 주인공은 아침지기 김재덕&김보경님이십니다. 김보경님의 부모님께서 하나뿐인 외동딸을 시집보내시는 날, 옹달샘에 오시는 하객분들께 환한 미소로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옹달샘의 결혼식은 특별합니다. 오시는 분들께 좋은 추억을 남기시라는 의미에서 스탬프 투어를 준비했습니다. 신랑신부와 인증샷 찍고 도장 꽝! 신랑신부에게 덕담 남기고 도장 꽝! 두 개의 도장을 받아오시는 분들께 멋진 옹달샘 노트를 선물해드렸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김보경'님입니다. 김보경님은 옹달샘의 힐링팀으로 재직하고 있는 아침지기로, '몽골에서 말타기' 여행의 참여자로 시작된 인연이 옹달샘에서 많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힐러의 자리로 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평생의 인연도 만나게 되었지요. 신부대기실에서... 시어머님과 다정하게 한 컷! 친구를 시집보내는 마음을 담은 행복한 표정의 절친들과 한 컷! 사회는 옹달샘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아침지기 김민석님이 맡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어머님들의 등장으로 결혼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어머님들은 촛불을 점화하는 대신, 아름다운 꽃을 꽃병에 꽂아주심으로 두 사람을 축복해주셨습니다. 양가 부모님들이십니다. (위 사진 신랑 김재덕님의 부모님, 아래 사진 신부 김보경님의 부모님) 깊은 사랑으로 키운 아들과 딸을 시집보내는 마음, 서로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 아들 딸이 참 대견하기만 합니다. "신랑 입장!!!" 그 어느때보다도 환한 표정으로 식장에 들어서고 있는 신랑 김재덕님입니다. 김재덕님도 옹달샘에서 함께하고 있는 아침지기로, 오랫동안 선무도를 연마하여 고수로서 옹달샘의 명상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지도자입니다. "신부 입장!!!" 하객들의 시선이 아래에서 위로 향합니다. '특별한 입장'을 위해 건물 2층에서 인사를 드리는 신부입니다. 아버지와 함께 입장하는 신부. 외동딸인 김보경님을 가장 사랑해주신 아버지... 딸을 시집보내시는 아버지의 마음이 표정에 담겨있으시지요? 드디어 신랑 신부가 한자리에 섰습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두 사람입니다. 주례없는 결혼식! 먼저 신부의 어머니가 나오셔서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어주고 계십니다. 중간쯤 목이 메어 울먹이시던 어머니의 편지 낭독을 들으며 함께 눈시울을 적십니다. 신랑 아버지 '김무겸'님의 편지 낭독입니다. '김무겸'선생님은 15년 전부터 아침편지의 명상요가를 시작으로 아침편지&옹달샘이 가는 길에 명상지도자로 함께 하고 계신 분이시기도 합니다. 선무도를 오랜 시간 연마하시면서 아들에게까지 그 길을 선물하신 것이지요. 지금은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옹달샘에서 명상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골굴사 적운스님의 축사입니다. 적운스님은 우리나라 선무도의 큰 지도자로서 신랑 김재덕님의 스승이십니다. 아들같은 김재덕님의 결혼을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고 있습니다. 고도원님의 축사입니다. 고도원님은 옹달샘에서 만나 특별한 인연이 되어 부부가 되는 두 사람의 결혼식이 무척이나 행복하십니다. 두 사람에게 진심어린 축하의 메세지를 보내는 마음이 두 사람의 또 한분의 아버지 같습니다. "지금 잡은 두 손, 언제까지고 놓지 않겠습니다." 서로의 약속과 미래를 담은 '성혼 서약'을 동시에 읽고 있는 신랑 신부. 케익 커팅의 시간! 아침지기 김지연님이 직접 만든 수제 웨딩 케익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 양가 부모님께는 안아드리고 안기며 마음을 전합니다. 결혼식의 하이라이트 축하공연! 옹달샘과 꿈을 함께 키워가는 앰엔앰 콘서트의 리더 이지영님의 비올라 연주, 그리고 싱어 이경록님의 노래가 옹달샘을, 참여해주신 하객들의 마음 깊숙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두번째 축가인 김동률의 '출발'이 울려퍼지자 옹달샘 곳곳에서 분주하게 뛰던 모든 아침지기들이 언덕을 오릅니다. 함께 동고동락하며 꿈을 키워가는 동료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자 작은 공연을 선사합니다. 신랑 신부의 '출발', 모든 아침지기들이 빨간 장미를 들고 그 출발을 응원해주기 위해 섰습니다. 동료들의 진심어린 응원을 받으며 한발 한발 새출발을 하는, 이제는 진정 하나가 된 한 쌍의 부부입니다. 두 사람의 환한 웃음,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꽃비를 맞으며, 앞으로 더 아름다운 인생길이 될거라 꿈을 꾸는 두 사람입니다. 양가 부모님과 한 컷! 이제 정식으로 부부가 된 두 사람까지, 세 쌍의 부부가 함께 섰네요. 자, 다음 결혼식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신부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부케를 던져줍니다. 김재덕&김보경님,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만나, 함께 꿈을 키워나가는 두 사람의 하나된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아침지기 부부로, 더 많은 사람들을 향한 두 사람의 마음을 더 진하게, 더 깊게, 더 넓게 전파해주길...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