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옹달샘 음식&산삼축제' 조송희 사진모음

조한나

2016-06-14
조회수 7,685
글, 사진 : 조송희







태양의 계절, 여름이 시작되는 유월입니다.





뜨거운 여름을 건강하게
준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옹달샘 음식축제+산삼축제'를 열었습니다.

어느덧 6년째 된 '옹달샘 산삼밭'에서
자라는 '산양삼'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음식축제'는 마치고 돌아가실 때
5~6년 된 귀한 산양삼도 선물로 드립니다.








산삼채취 체험을 하기에 앞서
걷기명상을 합니다. 나날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옹달샘 뒷산에는 생명의 기운이 가득합니다.






"옹달샘의 산 전체를
산삼 밭으로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벌써 6년째 학생들과 함께 옹달샘에 산삼을 심고 있는
세명대학교 임병옥교수가 옹달샘의 산삼에 대해 설명하고
원우식 옹달샘건축소장이 산삼채취의 요령과
주의할 점에 대해 간단한 브리핑을 합니다.






옹달샘 산삼 밭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산삼들입니다.
옹달샘의 뒷산은 산삼 밭을 조성하기 전에도
이미 27뿌리의 천연산삼이 발견되었습니다.

이곳은 산삼이 자라기에 최적의 토양을 갖춘
하늘이 주신 땅이라고 합니다.






10명 씩 조를 지어 산삼밭고랑을 따라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깁니다. 난생처음
산양삼밭에 발을 들여 놓으니
조금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옹달샘 푸른 숲 속에 은밀히 숨어있는 산삼 밭입니다.







옹달샘에서 직접 씨 뿌리고 기른
산삼 밭을 둘러보고 내 손으로 직접
산삼을 채취합니다.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일입니다.






잔뿌리 하나라도 다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캐낸 산삼을 원우식 소장에게 보여주며 확인합니다.
내 고향 같은 옹달샘 뒷산에서 내 손으로 직접 캔
산삼이기에 더 소중하고 더 사랑스럽습니다.






각자 선물로 들고 갈 5~6년 된 산삼을 들고 보니
인증 샷 하나 날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심봤다!"

이날 오전 내내 옹달샘 뒷산에 울려 퍼지던 소리,
난생처음 심마니가 되었던 행복한 순간입니다.






'나눔의 집' 앞으로 내려오니
아침지기들이 갓 캐온 산삼을 곱게 포장해줍니다.

왠지 자꾸만 웃음이 납니다.






옹달샘 장독대와 저장고 투어를
해야 할 시간이네요. 카페 앞 연못가의
테라스에서 잠시 휴식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6월 한낮, 어느새 뜨거워진 햇살을
맑고 시원한 바람이 식혀줍니다.






"이 곳은 옹달샘 카페에서 쓰이는
각종 효소가 익어가는 장독대입니다.
옹달샘의 효소차는 모두 아침지기들이
직접 담그고 숙성시켜서 내 놓습니다.
나눔의 집에서 사용하는 양념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직하고 건강한 음식이 우리 몸을 살린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독대와 저장고를 직접 안내하는
고도원님의 인사말입니다.








저장고로 가는 길목에
복분자 식초와 솔잎가지 식초로 만든
시음용 음료가 준비 되었습니다.
물론 옹달샘에서 직접 만들어서
음료와 양념으로 사용하는 식초들이지요.
한입 쭉 들이키니 그 감칠맛을 온몸이 반깁니다.






알라딘의 보물창고 같이
비밀스럽고도 경이로운 공간,
옹달샘 저장고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부터
감탄사가 터집니다.






땅 속 깊은 곳과 같이 연중 일정한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하는 저장고는 각종 말린 음식과
발효음식을 저장하는 곳이지만 소박한
음식 갤러리 이기도 합니다.






김치를 저장하는 곳입니다.
담은 지 3년이 지난 묵은지와
지난 초겨울에 담은 김장김치가 향기롭게 익어가는 곳,
시큼한 김치 맛이 참 정겹게 느껴집니다.






이날 음식&산삼축제에 아내와 함께 참여한
임병옥교수님이 인사를 합니다.








제철야채로 만든 싱싱한 샐러드와 나물,
각종 저장음식과 김치 등으로 잘 차려진
옹달샘 점심밥상입니다. 뷔페식으로 준비되어
마음껏 먹고 또 먹을 수 있답니다.








옹달샘 음식연구소 서미순 소장이 진행하는
'옹달샘 산양삼과 옹달샘 김치 특강' 시간입니다.






특강을 듣는 축제참여자들 앞에
맛깔스러운 통배추 물김치와 열무감자즙 물김치,
흰소면과 홍국소면이 시식용으로 준비가 되었습니다.






"김치는 고향이며 엄마입니다.
그리고 김치는 세계적인 음식으로
거듭 날 수 있는 바탕을 가진 너무나 과학적이며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음식이기도 합니다.
오늘 제 특강을 김치로 정한 이유입니다"

서미순 소장이 배추김치, 산부추김치,
우엉버섯김치, 건나물김치, 과일 깍두기,
숙 깍두기, 뿌리채소 깍두기, 열무 감자즙 물김치,
묵은지 지짐, 유채김치, 배추물김치, 등
각종 김치에 대한 설명에 이어 준비한 소면에
통배추물김치를 말고 있습니다.






국수와 함께 먹는 옹달샘 여름 물김치 시식,
새콤하고 시원한 것이 어쩜 이리도 맛있는지요?
곧 이어질 저녁식사시간 때문에 먹는 양을
조절해야하니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옹달샘 곳곳을 마음껏 돌아다니며
스템프를 받는 재미도 함께 느끼는
'옹달샘 스탬프 투어'입니다.

장독대를 거쳐서
북카페 같은 도서관에 가서 책을 보고,
레터포유에 가서 고도원님의 저서
'당신의 사막에도 별이 뜬다면' 필사체험도 해보고,
하얀하늘집에서 신나게 사감댄스도 추고,
첫문광장에 비치된 옹달샘 산삼캐릭터
옹삼이 옆에서 사진도 찍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옹달샘에서는 가만히 앉아서
바람결에 묻어오는 꽃향기만 느껴도
깊은 휴식이 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라면 더없이 행복하지요.






고도원님과 고도원님의 아내 강은주님도
손녀 은향이의 재롱에 함박웃음을 짓고 계시네요.
옹달샘은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따뜻한
공간을 꿈꾸는 곳이기도 합니다.






옹달샘의 '사람살리는 밥상'입니다.

이 여름,
그대의 밥상에 옹달샘의 사랑도
함께 얹어드립니다.




느낌 한마디 24

  • 고귀선

    2016-06-21

    이번 주말 고대하던 깊은산속 옹달샘에
    입문 할려고하니 설레이기도 합니다.
    좋은 힐링의 시간을 기대해봅니다^^

  • 법륜 정병진

    2016-06-18

    참 좋은 인연입니다.....건강.사업.성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덕분입니다...행복하세요...법륜 정병진 두손모음()()()..!!!

  • 정한근

    2016-06-17

    옹달샘 음식축제
    좋은 사진과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 허영주

    2016-06-16

    자연산 산삼이 27뿌리나 캐어진 자리이니
    후대 산삼이 좋아하는 토양같고 산삼이 잘
    자라서 깊은산속 옹달샘 운영비에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숙 깍두기, 말린 나물김치 죽순 샐러드는 처음 접하는
    반찬인데 사진으로 선을 보이니 궁금증이사라집니다.
    공기맑은 산속에서 2시간 정도 머물면 좋은 보약 한재
    먹은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는 공감이 가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장면 보내줄려고 수고하신 조송희님께 박수보냅니다.

  • 정은희

    2016-06-15

    사람 사는 맛이 느껴집니다 제가 꿈꾸어온 삶

  • 정은희

    2016-06-15

    사람 사는 맛이 느껴집니다 꿈쿠는 삶

  • 임미라

    2016-06-15

    와아~~~보기만해도 침이 꿀꺽하고 넘어갑니다.
    정말 맛깔스럽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가족들과 한번 방문해보고 싶어집니다.

    앞으로도 옹달샘이 힐링이 되고, 소통하고, 치유가되는
    옴달샘이 되도록 소망합니다.

  • 김은주

    2016-06-15

    옹달샘 가고 싶어요
    언젠가는 갈 수 있을거에요

  • 손정숙

    2016-06-15

    그날이 생각납니다.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부모님도 많이 좋아하셔서 다음에 또오자 하실 정도로 만족스러워 하셨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프로그램에 자주 참석은 못하지만
    그곳에 가면 마음이 항상 행복하고 편안합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홍순옥

    2016-06-15

    친정어머니 생일을 맞아 선물로 같이 하게된 산삼축제였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기쁨에 친정어머니의 기쁨이 배가 되어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선물 같은 하루였다고하시던 말씀에 괜히 가슴이 뭉클했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다시 그날의 작은 일들이 떠올라 미소 짓게 합니다.
    맑은 공기 다채로운 색감이 너무도 잘 어울리며 맛 또한 풍부한 음식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시는 내내 돌아오는 차안에서도 너무 좋은 하루 였다고 즐겁고
    행복했다고 들떠있던 친정엄마를 보며 정말 같이모시고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새삼했습니다. 그날 수고해 주신 모든 아침지기님들께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최용현

    2016-06-15

    언제나가고싶은마음의고향
    깊은산속옹달샘
    참여하진못했지만사진으로라도
    행복감을느낄수있어좋습니다

  • 김신자

    2016-06-15

    깊은산속 옹달샘은 온통 꽃밭 입니다.
    뭐니뭐니해도 먹는 즐거움이 최고 입니다.
    또 가고 싶습니다.

  • 김정선

    2016-06-15

    사진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 이경택

    2016-06-15

    항상 메일로만 바라보기만 하는데....
    언젠가 한번은 꼭 몽골도 가보고 함께 참여하고 싶네요.....
    항상 좋은 소식 잘 보고 있습니다.

  • 백종섭

    2016-06-15

    감사합니다!!~ 정성 가득 담겨 있는 최고에 우리 음식들!!!~~
    보는 것 만으로도 이 아침!!~~ 행복합니다!!~~
    감사 또 감사 합니다!!~~ 사랑과 행복이 날로 날로 샘솟는
    옹달샘!!!~ 홧팅!!~^^

  • 김현아

    2016-06-15

    보는것 만으로 행복이
    감사한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꼭 한번 참여하고 싶은 마음 남기며
    좋은날 되시기를

  • 이선자

    2016-06-15

    작년에 가족과 함께 옹달샘 스테이 참석하여 먹었던 밥상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각종 야채와 나물, 김치 위주로 이뤄진 정갈하고 깊은맛이 어우러진 건강음식을 먹으면서
    매끼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으며, 그 맛난 음식을 먹기위해 올해도 참석하려 합니다.

    가정에서는 그렇게 정성스럽게 하기 어려운 음식들을 솜씨 좋은 분들이 만들어서
    저희는 눈도 호강, 입도 호강, 몸과 마음도 호강하고 왔던 작년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떠오르며 다시 가게될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 栢村

    2016-06-15

    사진만 봐도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행사있을 때마다 아침편지 가족에게 항상 좋은 사진과 글을 올려주시는 조송희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남상문

    2016-06-15

    건강한 먹거리가 사람을 살립니다. 이 일을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실천하고 있네요. 고마워요.

  • 김성돈

    2016-06-15

    '사람살리는 밥상' 은 사람을 살리는
    시작입니다. 나아가 이 민족을 살리는
    일 입니다.잘 먹어야 건강하고 건강해야
    행복하고 행복해야 잘 사는 나라 입니다.
    고도원님은 아침편지에
    "남 앞에 서는 자(리더)가 건강하지
    못한 것은 결례 입니다"
    제 마음에 밑줄을 그었습니다.

    ※전남노회 힐링캠프 섬김,배려,사랑에
    참여한 모두 고도원 이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샬롬! -광주에서 옹달샘 -

  • kimkuyzah@hotmail.co

    2016-06-15



    아이고...
    다시 산삼축제사진이 올라왔기에 보면서 느낌한마디를 보니까
    첫번째로 올라온 저의 글에서
    고도원님의 사모님 성함을 다른이름으로..
    만약 아침지기분들이 보셨으면 이런~ 하셨을거네요.
    죄송합니다요..
    고도원님과 강은주님!!
    저는 외국에 살면서도 몇번 나라를 바꿔가면서
    살고 있는 김귀자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설지수

    2016-06-15

    이른 아침 소식을 접하니 가슴도 뛰고
    눈도 맑아져 옵니다.
    시간과 여유가 되셔서 참석하신님들이 부럽습니다.힐링의 소식 고맙습니다.고도원옹달샘화이팅!

  • 강경희

    2016-06-15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건강해지는것 같습니다.
    시간을내서 음식에 관심이 많은 친정 언니들과 꼭 배워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행복하십시오~

  • kimkuyzah@hotmail.co

    2016-06-15


    우와아아아~~
    꿀꺽! 침이 삼켜지고 그저 웃음이 나네요~
    좋겠다. 맛있겠다. 재미있었겠다.
    그저 바라만 볼뿐 다가 설수 없어...ㅎㅎ
    노랫말이 머리에 스치면서 또 다시 웃습니다.
    고도원님과 강주은님. 귀여운 손녀딸의 모습도 보게 되네요.
    송희님! 보고 싶네요.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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