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 조송희 |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깊은산속 링컨학교'에 이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멘토스쿨, '반기문 비전스쿨'이 시작되었습니다.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후원하고 (재)충주시 장학회가 주관하여 열린 이번 '비전스쿨'은 충주시내 중학교 2~3학년 60명 학생들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멘토 삼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게 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입니다. 개강 첫 날 옹달샘을 방문한 조길형 충주시장님께 옹달샘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고도원님입니다. 옹달샘 웰컴센터를 둘러보는 김동욱 충주교육장님께 옹달샘의 역사를 설명하는 고도원님. '깊은산속 옹달샘'은 고도원이라는 한 사람이 꾸었던 꿈이 만인의 꿈으로 자라난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반기문 비전스쿨' 입학식장인 '하얀하늘집'으로 이동하는 조길형 충주시장님, 김동욱 충주교육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입니다. '반기문 비전스쿨'에 입학하기 위해 집결지인 충주중학교로 모여드는 학생들입니다. 충주중학교는 반기문 총장이 학창시절을 보내며 외교관의 꿈을 키웠던 학교입니다. 꿈자람길을 걸으며 반기문 총장의 본가로 이동하는 학생들입니다. 반기문 총장의 학창시절 추억이 서린 거리, 그 거리를 반기문 총장을 닮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씩씩하게 걸어갑니다. '반선재'를 찾은 학생들입니다. 반선재는 반기문의 선한집이라는 뜻을 지녔습니다. 1950~1970년까지 반기문 총장이 유년기와 학창시절을 보낸 집 반선재는 평생 선함을 강조해온 아버지로부터 어떤 경우에도 선한 뜻을 잃지 않는 삶의 철학을 배운 곳이기도 합니다. 반선재를 배경으로 찍은 단체사진. '반기문 비전스쿨' 입학식입니다. "반기문 비전스쿨을 다녀간 청소년이 충주시는 물론, 대한민국을 빛내는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조길형 충주시장의 축사에 이어 학생들에 대한 무한 사랑을 손짓으로 표현하며 등장한 김동욱 충주교육장님도 학생들의 갈채를 받았습니다. "반기문은 살아있는 멘토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꿈을 가지고 그 너머의 '꿈너머꿈'을 실현해 가는 멘토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여러분의 큰 축복입니다." '반기문 비전스쿨'을 주관하는 고도원님의 인사입니다. 고도원님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저자로서 5년 동안 8,000여명의 학생들이 거쳐 간 글로벌 리더십캠프인 링컨학교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라도 놓칠 새라 경청하는 학생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합니다. 자기소개 시간입니다. 아직은 꿈이 없는 친구도 있고 꿈을 가진 친구도 있지만 간단한 인사와 함께 짧은 자기소개를 하는 것만으로도 한결 친해진 아이들입니다. "나는 물음표입니다. 나 자신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조별 모임입니다. 자신을 소개하는 말을 한 단어로 표현하고 이유를 설명하네요. '세계시민의식 교육' 시간입니다. 행복한 나눔의 세상! 청소년들은 우리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실현해 갈 세대들입니다. '몸 풀기 마음풀기' 시간이네요. 학교와 학원을 오가느라 딱딱하게 굳어있던 몸과 마음의 근육을 풀고 처음으로 명상을 배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난생처음 해보는 명상자세가 어색하고 낯설지만 신기하게도 마음은 편안해집니다. "꿈너머꿈을 꾸는 사람은 가는 길이 당당합니다. 힘든 순간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2분 스피치에는 내용과 형식의 육하원칙이 필요합니다." 고도원님의 '2분 스피치'와 '꿈너머꿈' 특강입니다. 고도원님이 유쾌하게 풀어내는 '꿈너머꿈' 특강에는 웃음이 터집니다. '2분 스피치' 특강은 한 마디도 놓칠 수가 없네요. 꼼꼼하게 기록하며 강의를 듣는 학생들입니다. '링컨학교'와 마찬가지로 '반기문 비전스쿨'의 핵심도 '2분 스피치'입니다.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발표하는 '2분 스피치'는 자신의 꿈과 '꿈너머꿈'을 처음으로 세상을 향해 외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다 함께 도서관에 모여서 '2분 스피치'를 작성하는 학생들이네요. 꿈방 선생님들과 재능기부 선생님들이 스피치 내용을 다듬어 주고 마음 속 이야기를 잘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나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 '2분 스피치'를 쓰는 아이들입니다. 행복했던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으면서 생긴 상처, 부모님과 헤어져 있었던 외로움... 어린가슴에도 꿈과 희망, 외로움과 상처는 또렷한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드디어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2분 스피치'를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꿈방 선생님이 스피치 하는 자세와 말투, 표정, 인사하는 법까지 꼼꼼하게 바로잡아 줍니다. 같은 조원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도 참 떨립니다. 2분에 불과한 시간이 왜 이리 길게 느껴지는지... 시간도 시간이지만 사람들 앞에서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참 두렵습니다. 하지만 다리에 기브스를 하고도 참 씩씩하게 발표를 하는 친구네요. 또랑또랑 스피치를 잘하는 친구도 있지만 발표를 하면서 눈물을 쏟는 친구도 참 많습니다. "괜찮아, 괜찮아~~" 그럴 때는 친구들이 더 크게 응원을 하기도 하고 눈물이 그칠 때까지 기다려 주기도 합니다. 스피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경청입니다. 야외에서 스피치를 하는 조도 있네요. '깊은산속 옹달샘'의 푸른 숲이 스피치의 긴장을 한결 줄여줍니다. 무심히 피어있는 숲의 꽃들도 아이들의 이야기를 수줍게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서는 새벽명상과 요가를 합니다. 기공수련이네요. 제법 자세가 나오는 친구도 있고 아직 잠이 덜 깬 친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벽명상을 마치고 나면 신기하게도 몸과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힐링 무브먼트' 시간입니다. 아이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쓰다듬고 풀어주는 시간, 명상을 조금 더 깊이 배우는 시간입니다. 서로 손잡고 의지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배우기도 합니다. 옹달샘은 아이들에게도 휴식과 치유의 공간인 까닭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 '옹달샘 파티'입니다. 마음껏 소리 지르고, 목청껏 노래하고, 신나게 춤출 수 있는 시간입니다. 재능기부 샘들이 먼저 파티로 초대하는 춤을 선보이네요. 꿈방 별로 준비한 아이들의 춤과 노래, 퍼포먼스도 끼와 재능이 넘칩니다. 환호하고 박수치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순간이라 더 행복합니다. 조별 장기자랑에 이어 조별대표들이 나와 게임을 합니다. 이번에는 막내들의 한판 승부네요. 맛있는 상품들이 이들의 어깨에 달렸습니다. 게임에 참여한 친구들이 치열한 눈치 게임을 벌이는 동안 응원하는 친구들은 환호와 탄식이 엇갈립니다. 사랑의 퍼포먼스네요. '반기문 비전스쿨' 링컨학교 '2분 스피치 콘서트'가 시작 되었습니다. 조별과 방별로 참가자 전원이 스피치를 한 후, 선수로 선발된 12명의 학생들이 친구들과 여러 선생님, 고도원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2분 스피치'를 하는 것입니다. 가슴 속 깊이 묻어 두었던 이야기, 이제 막 피어오르기 시작하는 꿈을 세상을 향해 처음으로 외치는 아이들, 의사, 군인, 외교관, 심리학자, 분자유전학 교수 등 다양한 꿈을 꾸는 아이들, 자신이 꾸는 선한 꿈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꿈너머꿈'을 듣는 시간입니다. 그 꿈과 '꿈너머꿈'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이번 반기문 비전 스쿨 1기를 통해 학생들의 가슴에 꿈과 꿈너머꿈의 북극성이 찍혀 장차 세계를 움직이는 제2, 제3의 반기문 사무총장이 쏟아져 나오기를 소망 합니다." 마지막 인사와 함께 수료증을 건내 주는 고도원님입니다. 이들이 열어 갈 새로운 미래, 더 아름다운 세상을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I'm Great! You're Great! We're Gre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