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 조송희
|
'아침고요수목원' '깊은산속 옹달샘'이 만들어진 인연의 모태이자 옹달샘의 꽃밭과 수목원의 좋은 모형이 되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고도원님과 아내인 강은주님, 아침지기들이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소풍을 나왔습니다. 이 수목원을 만든 한상경님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고도원님 부부가 이곳을 처음 방문하고 '깊은산속 옹달샘'을 시작한지 꼭 8년 만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그동안,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기품을 잃지 않으면서도 에덴동산처럼 풍요로운 정원을 가진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목원이 되었습니다. 새롭게 만든 '서화연'. 푸르고 맑은 6월의 바람이 가득합니다. 봄이면 하얀 벚꽃이 꽃비가 되어 내리고, 가을이면 무지개빛 단풍이 화려하게 펼쳐진다는 이곳은 한상경 교수 부부가 혼과 열정을 담아 직접 다자인하고 만든 연못정원입니다. 수목원의 꽃밭을 둘러보는 고도원님 부부. '아침고요수목원'을 대표하는 '하경정원'에 핀 눈부신 꽃들. 어쩌면 이곳은 신의 선물인 꽃들을 가장 아름답게 가꾸어낸 천사의 정원인지도 모릅니다. 강은주님과 한상경 교수, 고도원님과 이영자님입니다. 한상경님 부부는 이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붓다가 큰 병고에 쓰러질 지경에 이르렀지만, 이제 회복되어 새롭게 꿈꾸며 더 열심히, 더 감사히 살고 계신다고 합니다. 오늘의 만남은 최근 한상경교수 부부가 '깊은산속 옹달샘'을 다시 찾게 되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고도원님 부부와 아침지기들을 '아침고요수목원'에 초청해 이루어진 특별 소풍입니다. 푸른빛을 띤 연보라색 붓꽃이 무리지어 핀 언덕입니다. 저 꽃의 푸른빛은 이영자원장이 가장 사랑하는 빛깔이라고 합니다. 그 고결함과 순수함이 이영자님을 꼭 닮았습니다. '하경정원' 의 전망대에서 수목원을 둘러보는 고도원님과 아침지기들, 그리고 한상경 교수 부부입니다. 고도원님은 이곳에서 미래의 '깊은산속 옹달샘' 꽃밭과 수목원의 모습을 그려보고 있을 것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상징 나무인 '천년향' 앞에 선 고도원님과 한상경 교수. 천년의 세월을 지켜온 저 나무처럼 두 분의 꿈도 더 깊이 뿌리 내리고 더 넓은 그늘을 드리우며 천년을 이어갈 것입니다. '강은주(고도원)의 마로니에 나무'. '깊은산속 옹달샘'의 씨앗이 된 이 나무도 어느덧 20년이 되었네요. 지난 5년,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늘이 되어주고 꿈을 심어주는 큰 나무로 자라난 '깊은산속 옹달샘'처럼 청정하게 자라고 있는 '꿈의 상징 나무'입니다. 그 나무 아래 다시 선 고도원·강은주님 부부. 그리고 네 분이 다시 만났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다시 만납니다.' '강은주(고도원)의 마로니에 나무' 아래서 고도원님 부부와 아침지기들 가족, 한상경교수 부부가 다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동안 '깊은산속 옹달샘'과 '꽃피는 아침마을'은 80명의 아침지기와 마을지기들이 새로운 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꿈꾸는 미래가 저 건강하고 푸른 나무처럼 아름답고 싱싱하게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
▶ 2005년 4월 25일, '꿈을 가진 사람은 서로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