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학교의 아침인사는 고도원님이 직접 읽어주는 '아침편지'로 시작합니다. '상하이 링컨학교' 다섯째 날 아침편지는 루쉰의 '고향'이란 책에서 인용한 '희망이란'입니다. 어제 루쉰 박물관에 수학여행을 갔던 학생들이기에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아침편지입니다. 오늘의 첫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 있는 학생이 강단으로 나와서 전날 수업 받은 내용을 발표합니다. '영어 2분 스피치'를 하는 이지유 학생. '중국어 2분 스피치'를 강의하는 김경자 샘. 김경자 샘은 상덕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중국어로 말해 봐요! 오늘은 영어 원어민 교사 7명이 합류했습니다. 원어민 교사들은 학생들의 '영어 2분 스피치' 원고를 수정하고, 1:1로 스피치 발음을 교정하며 '영어 2분 스피치'를 발표하는 내용과 자세를 꼼꼼하게 지도합니다. 주황 꿈방에서는 학생들끼리 영어 멘토를 정했습니다. 모르는 영어 단어나 표현은 멘토 형이 도와줍니다. 꿈방 별로 '영어 2분 스피치'를 발표하는 학생들. 오세빈 샘이 진행하는 '꿈춤' 시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원어민 샘들도 학생들과 함께 '꿈춤'을 춥니다. 여섯째 날 아침식사 시간입니다. 뷔페식 메뉴라서 개인 취향에 따라 식판에 담긴 음식이 다릅니다. 오늘부터 상덕학교 학생 20명이 '상하이 링컨학교'에 들어옵니다. 중3~ 고1 학년인 이 학생들은 사립국제학교인 상덕학교에서 따로 선발한 우수한 학생들입니다. 자기소개를 하는 상덕학교 학생들. 열렬한 박수로 상덕학교 학생들을 환영하는 링컨학교 학생들입니다. 이어지는 특강은 고도원님의 '큰 꿈, 좋은 꿈'! “꿈을 꾸십시오. 꿈은 여러분들의 가슴에 북극성을 띄우는 것입니다!” 상덕학교의 김경자 샘이 통역을 합니다. 경청하는 상덕학교 학생들. 상덕학교 학생들의 꿈방, 자유롭게 느껴지는 한국 학생들의 꿈방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상덕학교 학생들은 오전에는 '중국어 2분 스피치'를, 오후에는 이를 기초로 한 '영어 2분 스피치'를 작성합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한국과 중국이 다르지 않습니다. 한국 남학생, 중국 여학생. 중국어 2분 스피치를 하는 상덕학교 학생들. 꿈방 단체사진입니다. 위에서부터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꿈방 학생들! 무지개는 이번 '상하이 링컨학교'의 상징으로 꿈과 희망을 뜻하기도 합니다. 저녁 시간에는 상덕학교 학생들이 3~4명씩 한국학생들의 꿈방에 합류했습니다. 한국학생들과 상덕학교 학생들의 첫 만남, 지금부터 그들도 형제가 되고 친구가 됩니다. 상덕학교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의 '중국어 2분 스피치'를 도와줍니다. 한국 학생들에게 직접 '중국어 2분 스피치'를 들려주는 방도 있습니다. 학생들은 정말 빨리 친해집니다. 자연스럽게 어울려 있는 모습에 어느 나라 학생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미래에 이들은 훌륭한 과학자, 예술가, 정치가로 자라나 함께 손잡고 세계무대를 누비겠지요. 빨강 꿈방에서 들리는 함성 소리에 달려가 보니 팔씨름이 벌어졌네요. 중국학생과 한국학생이 만나면서 분위기가 더 좋아졌습니다. 오늘따라 상하이의 밤하늘은 유난히 푸르고 달빛은 밝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