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Joy Moving' 워크숍 1기 사진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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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5
조회수 14,661
글,사진 : 조송희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세계적인 비보이 출신인 아티스트
오세빈님이 진행하는 'Joy Moving'
(몸 움직임 절정체험)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Joy of Moving'은
몸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이끄는
'알렉산더 테크닉'에 '힐링 워킹', 요가, 춤 등을 결합해
2박 3일 동안 옹달샘의 자연 속에서 오롯이 자신의
몸과 마음에 집중하는 워크숍입니다.







'Joy of Moving'은
내 몸을 사용하고 아끼는 법을 제대로 배워
우리의 삶이 기쁨이 되고 예술이 되는 방법을
찾아주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먼저 걷는 자세를 통해 자신의 몸을
살펴보고 몸의 방향성을 찾아줍니다.





척추를 곧게 세우고 걸어봅니다.
내 척추가 길어지고 넓어지며, 내 어깨가
중심에서 양쪽으로 멀어지고, 내 몸이 확장됩니다.





한발 한발, 나무가
뿌리를 내리듯이 걸어봅니다.
발목, 무릎, 고관절까지 튼튼하게
내리는 뿌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세빈님이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자세를 교정해줍니다.





서로에게 등을 기대고
가슴 가득히 숨을 들이마시고
부드럽게 내 쉽니다. 척추 사이사이에
공간이 생기는 것을 느껴봅니다.





아~~~~ 하~~~~
가늘고 길게 소리를 내어봅니다.
소리를 통해 퍼져나가는 내 몸의
진동과 파장을 느껴봅니다.





바닥에 몸을 대고 천천히 움직입니다.
내 몸은 끈끈하면서도 유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합니다.





온전하고도 깊은 휴식에
내 몸과 마음을 맡겨봅니다.





일어서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무릎은 앞을 향하고, 머리는 풍선처럼
가볍다고 생각합니다. 나사처럼 몸을
감으며 천천히 일어납니다.





걸음을 걸을 때는
뒷발부터 시작해 발바닥 전체가 충분히
땅에 닿을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천천히 걷습니다.

머리가 내 몸을 이끈다고 생각하고
바람에 날리는 풍선처럼 부드럽고
가볍게 걸어봅니다.





걷는 자세, 앉는 자세,
서 있는 자세만으로도 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의 절정을 체험하게 됩니다.





내 몸이 움직이는 대로 놓아줍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춤추고,
호흡하고, 소리를 내어봅니다.

내 몸과 마음에 자유를 줍니다.





'연극적 관찰' 시간입니다.
한사람을 지정한 후에 그 사람의
행동을 주의 깊게 바라봅니다. 그리고
관찰한 결과를 관찰자가 직접 시연해 봅니다.





'연극적 관찰'을 하면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봄으로써 평소 잘못된
자세와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게 됩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
봄이 오고 날이 풀리면서 숲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나무처럼 뿌리 내리기'!
스스로의 몸이 한그루의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발바닥은 뿌리를 내리고,
나뭇가지가 자라듯이 몸이 뻗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물오르는 봄 나무에
가슴을 대고 나무의 숨소리를 들어봅니다.

봄 나무처럼 물이 오르는 나의
숨소리도 느껴봅니다. 나도 한 그루의
건강한 나무가 되어봅니다.





"행동을 하면 감정이 따라 옵니다.
지금 내 마음의 소리, 내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오세빈님의 목소리가 나뭇가지를
스치는 바람소리 같습니다.







숲에서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이른 봄 햇살이 뺨을 어루만집니다.
간간히 지저귀던 새소리도 고요해졌습니다.
어디선가 마른 풀냄새가 납니다. 마치
대지의 여신의 품에 안긴 듯합니다.





'기어가기, 걷기, 뛰어가기,
춤추기'를 연결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세빈님이 바르게 기어가는
자세를 시연합니다. 기는 것은 걷기의
시작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기는 자세도
올바른 방향성을 가져야 합니다.





일어서는 자세입니다.
쓰러졌을 때 중요한 것은
다시 일어서서 걷는 것입니다.

우리가 걷기를 온전하게 배워야 하는 것은
쓰러졌을 때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물건을 들고 일어나는 자세와
이어지는 행동입니다.






자세 교정훈련, 마지막 점검입니다.

올바른 걸음걸이로 걷는 것은
낡은 습관에서 벗어나 새롭고 희망찬
삶을 향해 나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바르게 걷고, 부드럽게 숨쉬고,
몸에 불필요한 긴장을 없애면 몸과
마음이 함께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5년 전인 지난 2012년 봄,
저는 급발진 사고로 척추와 디스크가
파열되어 극심한 통증 때문에 걷기도 앉지도
눕지도 못하는 몸으로 인도 오쇼 센터를 가야만
했습니다. 그 때 '알렉산더 테크닉'과 '몸 움직임'
공부를 하고 계신 오세빈님을 만나 걸어서 비행기에
탈 수 있었고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 나누기 시간, 고도원님이
'Joy of Moving' 워크숍을 열게 된
특별한 인연을 이야기 합니다.





"고단한 삶에 예술적 숨결을
불어넣어주는 프로그램을 만난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로 돌아가 내 몸과 화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여자들의 소감도 각별합니다.





'Joy Moving'은
육체를 통한 정신의 회복, 정신을
통한 육체의 회복으로 그 회복의 결과가
기쁨(Joy)과 예술(Art)로 나타나 자신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숲의 나무들이 존재 자체로 빛나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숲의 나무들처럼
건강하고 아름답기를 꿈꿉니다.


'Joy Moving' 워크숍 신청하기

느낌 한마디 6

  • 이영숙

    2017-05-26

    여행일정이 있어요 ㅠㅠ
    같이 했던 동기분들 담에 뵈어요^^

  • 이영숙

    2017-05-26

    봄이 오는 길목에 충주 옹달샘에서 만난 조이 오브 무빙 프로그램! 새봄처럼 내 몸을 살리는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해 준 프로그램이었다.
    살면서 앉고 일어서고 걷는 기본적인 방법을 어떤 테크닉적으로 접근하지 않는 새로움이 너무 좋았다. 그때의 느낌이 다시 살아나 기분이 좋아진다.
    언제나 달려가고 싶은 곳 옹달샘~~♡

  • 이경미

    2017-05-26

    워크숍1기 진행사항이 떠오르면서 다시 한번 동작 생각하면서 생활에 연결하여 직접 자세를 지켜서 건강유지해야겠어요. 좋은 시간이었고 아름다운 내몸의 동작을 깨워봅니다. 2기때 뵙게요.^^

  • 박은희

    2017-05-20

    자연의 품안에 오릇이 함께 했던 기억이 다시 떠올라
    너무 행복하네요~
    또 가고 싶어요
    다른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사진 너무 좋아요^^
    평화로움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 박경숙

    2017-05-17

    자세를 통해 자신에 몸을 점검하고 건강하게
    바르게 걷는 연습이 저에게도 필요합니다
    사진을 보고 있으니 솔깃하고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사진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강정자

    2017-05-16

    우리의 삶을 건강하고 기름지게 하는 참으로 다양하고 무궁무진하고 놀라운 프로그램들에 또 한번 감동하며 마음은 벌써 옹달샘으로 달려가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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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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