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이너뷰티 명상 아카데미' 워크숍 1기 사진모음

박미란

2017-07-12
조회수 8,971
글,사진 : 조송희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이너뷰티 & 명상아카데미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이른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나의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을 돌보는 일이 중요합니다. 옹달샘이
'이너뷰티 & 명상아카데미 워크숍'을 시작한 이유입니다."

고도원님이 참여자들에게 전하는
초대의 말입니다.





'이너뷰티'(Inner Beauty)는
옹달샘에서 하고 있는 여러 명상법을 중심으로
옹달샘의 명상 지도자들이 공부하고 경험해 왔던
의미 있고 효과적인 방법을 참여자들과 함께
배우고 연습하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내면에는 그 끝을 알 수 없는
광활한 공간(Inner Space)이 존재합니다.





'이너뷰티'(Inner Beauty)는
명상을 통해 자신의 지식과 경험들을
깊이 들여다보고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내밀한 여행이기도합니다.





명상은 이완과 몰입의
단계를 거쳐 변화에 이르게 됩니다.
몰입의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호흡입니다.
호흡의 1단계에 속하는 '장기 마사지'는 우리의
몸, 특히 배 부위의 장을 깊숙이 터치해서
부드럽게 만들고 탄력성을 회복시키는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장운동과 척추풀기를 한 다음,
가장 편안한 자세로 누워
복식호흡을 합니다.

숨을 깊게 들이쉬고 길고
고요하게 내뱉습니다. 몸과 마음의
노폐물이 다 빠져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너뷰티'(Inner Beauty)가 진행되는 동안
수시로 밖에 나가 자연과 마주 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봄바람에 부풀어 오른 땅을 뚫고
솟아오르는 온갖 풀의 생명력이 경이롭습니다.
고요하고 맑고 안정적인 주의력이 있을 때
감정은 저절로 조절됩니다.





내가 본 자연, 지금의 느낌을
파트너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입니다.
한사람의 이야기는 3분을 넘지 않으며, 서로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동안 어떤 방해도
하지 않고 오롯이 집중합니다.





자기감정에 직면하고
감정을 정화하는 시간입니다.
내 삶의 여러 가지 저항, 상처, 편견 등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적어봅니다.







내가 쓴 글을 상대방이 읽어줍니다.
다른 사람의 말로 듣는 내 이야기가
새삼스럽습니다. 글을 읽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자꾸만 울컥해져 자주 말이 끊어집니다.





상대방의 글을 읽는데
내가 눈물이 쏟아집니다. 나를
위해 울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너무도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글을 쓸 때는 숙제 같아서
영 내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고, 읽고, 파트너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내 감정이 말갛게 정화가 됩니다.





추운겨울을 이겨내고
마침내 꽃망울을 터트리는 청 매화처럼
내 마음 저 깊은 곳에서도 다시
꽃이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옹달샘의
'이너뷰티 & 명상아카데미 워크숍' 명상을 통해
내 안으로 촉촉하게 젖어드는 시간입니다.

온전하고도 밝고 아름다운 나 자신을
더 깊숙이 마주대하는 시간입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떠 올려봅니다.

마음속에 떠오른 단어,
그 소리의 진동인 만트라로 마음을
정화시키는 '만트라 명상' 시간입니다.





'자기정화 수련' 시간입니다.





'자기정화 수련'의 키워드는
'사랑· 감사· 화해· 용서'입니다.

이 시간은 한사람, 한사람이
치유의 에너지를 받는 시간이며,
사랑과 감사를 전해주는 시간입니다.





몸을 낮추어 바닥에 엎드리는 동작은
본래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겸손한 자세로서
예의를 갖출 때 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기정화 수련'은
종교를 떠나 자신을 낮춤으로서 마음의 평화와
깨달음을 얻고자 했던 구도자들이 몸과
마음을 단련하기 위해 오랫동안
수행해왔던 방법입니다.





삶을 시작할 때부터
함께 있었고, 생을 마감할 순간까지
결코 날 떠나지 않을 존재인 나 자신!

그의 기쁨과 슬픔, 상처와 아픔,
그의 꿈을 깊이 껴안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속삭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빙산의 일각이란 말처럼
보이는 것은 한 조각에 불과합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훨씬 크고 넓습니다.
사람의 아름다움도 외면보다 내면이 더 깊고,
사랑도 보이는 사랑보다 보이지 않는 사랑이
더 크고 깊습니다.

- 2017년 2월 28일자 아침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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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한마디 3

  • 김금자

    2018-06-03

    시간을 내서 꼭 한번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사진모음 잘 보았습니다.

  • 박서유

    2017-07-13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깊이 느끼는 시간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이효진

    2017-07-12

    자기정화수련 모습이 특히나 참 경건하게 느껴집니다.
    이너피스, 이너뷰티. 사진으로 간접경험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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